홍명보 울산 현대 감독이 26일 말레이시아 조호르의 탄 스리 다토 하지 하산 유노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AFC 챔피언스리그 I조 조별리그 5차전 기자회견에서 각오를 밝히고 있다.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홍명보 울산 현대 감독이 26일 말레이시아 조호르의 탄 스리 다토 하지 하산 유노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AFC 챔피언스리그 I조 조별리그 5차전 기자회견에서 각오를 밝히고 있다.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홍명보 울산 현대 감독이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잔여 2경기에서 총력전을 다짐했다.

홍 감독은 가와사키 프론탈레(일본)와 I조 조별리그 5차전을 하루 앞둔 26일 말레이시아 조호르의 탄 스리 다토 하지 하산 유노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우리 팀에 중요한 두 경기가 될 것”이라며 “남은 두 경기를 100% 전력으로 임하겠다”고 말했다.

울산은 2승 1무 1패(승점 7)로 조 3위다. 가와사키가 2승 2무(승점 8)로 1위, 조호트 다룰 탁짐(말레이시아)이 2승 1무 1패(승점 7)로 2위다. 조호르는 울산과 2차전에서 2-1로 이겼기에 승자승 우선 규정에 따라 순위에서 앞선다. 울산은 남은 2경기에서 전승을 거둬야 자력으로 조 1위 도약이 가능하다. 올 시즌 챔피언스리그에선 조 1위만 16강에 직행하고, 2위 팀은 다른 조 2위 팀과 성적을 비교해 추가 합류 여부를 가린다.

홍 감독은 “경기는 휘슬로 시작되고 끝난다. 그 사이에 모든 일이 경기로 이뤄진다”며 선수들에게 높은 집중력을 요구하기도 했다. 울산은 가와사키와 1차전에서 1-0으로 앞서다가 후반 종료 직전 동점골을 허용, 1-1로 비겼다. 중앙 수비수 김영권은 “마지막까지 선수들과 경기장 안에서 어떤 상황이 벌어질지 예측하고 반응을 해야 했는데 그러지 못해 아쉽다”며 “남은 두 경기에서는 아쉬움이 생기지 않도록 잘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허종호 기자
허종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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