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디오픈 도중 관중들이 스코어보드에 몰려들었다.  AP 연합뉴스
2019년 디오픈 도중 관중들이 스코어보드에 몰려들었다. AP 연합뉴스

오는 7월 열리는 브리티시오픈(디오픈) 입장권을 손에 쥐기란 하늘의 별 따기만큼 어려울 전망이다.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미국) 효과다.

디오픈을 주관하는 로열앤드엔션트골프클럽(R&A)은 27일(한국시간) “입장권 신청이 130만 건이나 접수됐다”면서 “이는 사상 최고치”라고 밝혔다. 디오픈 입장권은 접수 신청을 받은 뒤 추첨을 통해 판매된다.

디오픈은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골프대회이며 올해 제150회째다. 2020년엔 코로나19 탓에 열리지 않았고, 지난해는 관중 입장을 제한적으로 허용했으며, 올해엔 완전히 개방한다. 이달 초 미국프로골프(PGA)투어 메이저대회 마스터스에서 복귀한 우즈가 올해 디오픈 출전을 예고했고, 150회째라는 의미가 더해져 팬들이 몰리는 것으로 풀이된다.

전날 R&A는 올해 디오픈 연습 라운드에 8만 명, 대회 기간에 하루 약 5만2000명씩 나흘간 21만 명 등 가장 많은 29만 명이 입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종전 최다는 우즈가 디오픈에서 처음 우승했던 2000년의 23만9000명이다. 올해 디오픈은 7월 14일부터 골프의 성지인 스코틀랜드 세인트앤드루스 올드코스에서 진행된다.

오해원 기자
오해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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