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 곽시열 기자

울산시가 태화강 국가정원 내 대숲의 죽순 보호 활동에 나섰다.

태화강 국가정원 대숲은 태화지구(10만㎡)와 삼호지구(12만5000㎡)에 형성돼 있으며 왕대·맹종죽·오죽·구갑죽 등 다양한 대나무가 분포돼 있다.

시는 십리대숲 지킴이 자원봉사회 회원 10여 명으로 ‘죽순지킴이봉사단’을 구성하고, 5월부터 6월 말까지 죽순을 훼손하거나 무단채취하는 행위를 집중 단속한다고 29일 밝혔다. 앞서 시는 대숲에 울타리를 세우고, 죽순 채취금지 홍보 깃발과 현수막 등을 설치했다.

죽순지킴이봉사단은 매일 오후 5시부터 자정까지 죽순을 무단 채취하거나 훼손하는 행위를 단속하며 대숲 방문 시민들에게 죽순과 대나무숲의 중요성에 대한 홍보도 병행한다.

시는 불법으로 죽순을 채취하거나 훼손한 사람을 적발할 경우 형법 제366조(재물 손괴 등)에 따라 강력하게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태화강 국가정원 대숲을 보전하기 위해 시민 모두가 지킴이가 돼 죽순을 보호해 줄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곽시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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