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저민 A 워개프트 지음, 방진이 옮김. 미국 실리콘밸리와 네덜란드의 배양고기 개발 현장을 탐사한 과학 르포이자 철학 에세이. 육식의 역사를 살피고 인간과 동물의 관계를 성찰한다. 저자는 배양고기가 현실화하면 ‘동물 가축’ 의존도를 낮춰 기후위기의 해법을 찾을 수 있다고 말한다. 돌베개. 443쪽, 2만 원.
내일의 가능성
조민진 지음. 언론인에서 작가로 전업한 저자가 제2의 삶을 마주한 시기에 읽은 책과 그림에 대한 이야기를 담았다. ‘작은 아씨들’ 속 장면을 옮겨놓은 듯한 오거스터스 레오폴드 에그의 ‘여행 친구’ 등 32권의 책과 짝을 이루는 37점의 그림이 독자에게 ‘내일의 가능성’을 찾아보자며 손 내민다. 아트북스. 260쪽, 1만6000원.
지구 닦는 황 대리
황승용 지음. 조깅을 하며 쓰레기를 줍는 모임(와이퍼스·WIPERTH) 대표가 쓴 친환경 라이프에 관한 에세이. 저자는 ‘이기적인’ 이유에서 환경 활동을 한다고 고백한다. 쓰레기를 줍느라 12㎏이 빠졌고, 친환경 습관으로 생활비가 절약됐다는 것이다. 더숲. 256쪽, 1만6000원.
세계질서와 문명등급
리디아 류 주편, 차태근 옮김. 철저하게 서구의 시선으로 형성된 세계 질서와 문명 등급에 대한 비판을 담은 학술서. 책은 서구 중심의 문명 등급론은 구시대의 유물처럼 느껴지지만 여전히 현대인의 일상과 언어에 유령처럼 스며들어 있다고 꼬집는다. 교유서가. 776쪽, 3만9000원.
스마일
김중혁 지음. 표제작 ‘스마일’과 심훈문학상 대상을 받은 ‘휴가 중인 시체’ 등 다섯 편의 단편을 묶은 소설집. 예외적인 존재들의 삶과 죽음이라는 본질적 문제를 다룬다. 작가 특유의 경쾌하고 유머러스한 문체를 유지하면서도 죽음의 가능성을 포착한다. 문학과지성사. 208쪽, 1만4000원.
심리학자가 사랑을 기억하는 법
이고은 지음. 인지심리학자의 사랑과 기억에 관한 과학적 탐구. 사랑하고 사랑받은 기억을 담은 내밀한 고백서이자 사랑의 쓸모와 기능을 심리학으로 해석해보려 애쓴 탐구서다. 저마다의 유머 스타일이 관계에 미치는 영향, 오랜 커플의 공통점 등을 심리학적으로 풀어낸다. 아몬드. 204쪽, 1만5000원.
우리 다시 건강해지려면
김준혁 지음. K-방역, 건강 불평등, 백신과 인권등 코로나19가 제기한 이슈를 의료윤리의 관점에서 살핀다. 저자는 “기후변화와 인류세의 위기 속에서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은 언젠가 다시 찾아올 것”이라며 “의료윤리는 더 나은 선택을 하도록 기준과 방향을 마련해줄 것”이라고 말한다. 반비. 248쪽, 1만6000원.
파이브 포스
스티븐 S 호프먼 지음, 이희령 옮김. 실리콘밸리 스타트업 CEO인 저자가 미래를 결정지을 5가지 동력을 제시한다. 수많은 과학자와의 만남을 바탕으로 대량화된 연결성, 바이오 컨버전스, 인간 확장주의, 딥 오토메이션, 지능 폭발이라는 핵심 기술의 현재와 앞으로의 발전 가능성을 다각도로 분석한다. 까치. 448쪽, 2만 원.
주요뉴스
이슈NOW
기사 추천
- 추천해요 0
- 좋아요 0
- 감동이에요 0
- 화나요 0
- 슬퍼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