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영선(사진) 전 관세청장이 충남 보령·서천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사표를 던졌다. 해당 지역구는 오는 6월 1일 지방선거에 충남지사로 출마하는 김태흠 국민의힘 의원이 의원직에서 사퇴하면서 공석이 된 지역으로, 국민의 힘에서는 중량급 주자가 필요하다고 판단해 조만간 전략 공천 결정을 내릴 것으로 알려졌다.

29일 정치권에 따르면, 윤 전 청장은 지난 27일 “두 귀를 활짝 열고 주민들의 의견을 항상 경청하고, 낮은 자세와 겸손한 마음으로 주민을 모시는 정치인이 되겠다”며 보선 출마를 공식화했다.

윤 전 청장은 보령 출생으로 1979년 행정고시에 합격한 후 30년 이상 청와대, 총리실, 재무부와 재정경제부(기획재정부의 전신) 국세청, 관세청 등 다양한 부처에서 요직을 맡은 정통 관료다. 그는 공직에서 물러난 뒤 삼정 KPMG 부회장, 삼성자산운용·CJ 대한통운 사외이사 등을 지냈으며, 현재 휠라 홀딩스 상임감사, LS 네트웍스 사외이사 겸 감사위원장, 법무법인 광장과 한국수입업협회, 한국세무사회, 한국관세사회 고문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윤 전 청장은 “오랫동안 조세와 예산 업무를 담당해 지역발전에 필요한 중앙의 예산 확보를 매우 잘할 수 있다”며 “10년 이상 많은 민간 기업에서 근무한 경험을 살려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만들기도 잘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강조했다.

최지영 기자 goodyoung17@munhwa.com
최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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