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토론토 블루제이스)의 마운드 복귀가 더욱 가까워졌다. 하지만 미국 현지에서는 여전히 류현진의 활약에 의문 부호를 떼지 않는다.
MLB닷컴은 1일 오전(한국시간) “류현진이 토론토 로저스센터에서 건강한 모습으로 3이닝 라이브 피칭을 소화했다. 류현진은 곧 마이너리그에서 재활 등판을 할 것으로 보인다. 빅리그에 복귀하면 로스 스트리플링과 피기백으로 활용할 수 있다”고 전했다.
류현진은 올 시즌 토론토의 3선발로 출발했다. 하지만 4월 11일 텍사스전 3.1이닝 5피안타 6실점, 17일 오클랜드전 4이닝 6피안타 5실점으로 부진했다. 팀 타선의 도움으로 패전은 면했으나 평균자책점이 13.50에 달한다. 설상가상으로 오클랜드전을 마친 뒤에는 왼쪽 팔뚝 통증을 호소해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류현진은 23일 캐치볼을 시작했고, 27일에는 불펜 마운드에 섰다. 1일에는 라이브 피칭까지 소화했다.
피기백은 한 경기에서 선발 투수를 연이어 등판시키는 전략을 의미한다. 류현진과 스트리플링을 묶어 한 경기를 책임지게 한다는 뜻으로 류현진의 시즌 초반 부진한 경기력 탓에 부상에서 복귀한 뒤에도 호투를 기대하기 어렵다는 뜻으로 풀이할 수 있다. 스트리플링은 류현진의 부상으로 불펜에서 선발로 보직을 바꿨고, 3경기에 등판해 13이닝을 던져 피안타 12개에 4실점했다. 하지만 탈삼진 12개를 잡았고 평균자책점도 2.77로 나쁘지 않았다.
오해원 기자
ohwwho@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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