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와이 이민 1세대 여성독립운동가 문또라(오른쪽) 애국지사와 딸 정월라(왼쪽) 애국지사. 국가보훈처 제공
보훈처, 4명 최종심의·의결
국가보훈처(처장 황기철)는 하와이 이민 120주년을 맞아 하와이에서 활동한 국내·외 독립유공자 6명의 직계 후손을 확인했다고 2일 밝혔다.
보훈처는 이날 “지난해 12월 국외 독립운동 사료수집과 후손 찾기 일환으로 하와이 거주 후손과 현지 관계자들 면담 등을 통해 하와이에서 활동한 국내 독립유공자 5명과 외국인 독립유공자 1명의 후손 4명을 확인했다”며 “지난달 28일 열린 보훈처 후손확인위원회를 통해 최종심의·의결했다”고 밝혔다.
후손확인위는 가족 독립유공자인 문또라(건국포장)·정월라(대통령표창)·정원명(애국장) 후손으로, 문또라 지사 외증손 엘사 칼을 후손으로 심의·의결했다. 하와이 이민 1세대인 문또라 지사는 1913년 하와이 최초 여성단체 대한인부인회를 시작으로 하와이 한인협회, 조선민족혁명당 등에서 여성 간부로 활동하며 독립운동 자금을 지원했다.
후손확인위는 또 독립유공자 천진화(대통령표창)의 외손녀 파멜라 순이 유와 독립유공자 김예준(건국포장)의 자녀 김용호 씨를 후손으로 심의·의결했다. 천진화 지사는 1914년 대한인국민회 하와이지방회, 1944년 조선민족혁명당 하와이 총지부 등에서 활동하며 독립운동 자금을 지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