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World Exchange Now - 화이자 등 실적발표 변수
코스피가 2일 미국 증시 급락 여파에 하락세로 출발했다. 이번 주 미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인상과 화이자·스타벅스 등 주요 기업 실적 발표를 앞두고 국내와 미국 증시의 변동성은 커질 것으로 보인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2695.05)보다 25.84포인트(0.96%) 내린 2669.21에 출발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0.72포인트(1.18%) 하락한 894.03에 거래를 시작했다. 지수는 개장 직후 2667.85까지 떨어진 후 낙폭을 일부 만회했으나 약세 흐름을 이어갔다.
뉴욕 증시도 변수다. 미국 시장은 이번 주 대형 이벤트들을 앞두고 있다. 오는 3~4일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가 정하는 미 기준금리 인상 폭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기업 실적 등 주요 지표 발표도 잇따를 예정이다. 2일 장 마감 후 데본에너지·다이아몬드백에너지·익스피디아, 오는 3일에는 개장 전 힐튼월드와이드·파라마운트글로벌·화이자 등이 분기 성적표를 내놓고, 개장 후에는 에어비앤비·스타벅스 등이 실적을 내놓는다.
6일에는 미국의 고용 지표가 발표된다. 직전 거래일 기준 뉴욕증시는 시가총액 3위인 아마존 주가가 큰 폭으로 빠지며 크게 밀렸다. 지난 4월 29일(현지시간) 나스닥 시장에서 아마존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14.05% 하락한 2485.63달러에 마감했다.
4월 월간 하락 폭이 23.8%에 달하며 지난 2008년 11월(25.4%) 이후 최대 하락 폭을 기록했다. 아마존은 전 거래일 장 마감 후 1분기에 38억 달러(약 4조8000억 원)의 순손실을 내며 2015년 이후 7년 만에 적자를 봤다고 발표했다. 인텔(6.94%), 엔비디아(6.24%), 마이크로소프트(4.18%), 알파벳(3.72%), 애플(3.66%) 등 대형 기술주들도 줄줄이 떨어졌고, 나스닥 지수도 4.17% 하락했다.
전세원 기자 jsw@munhwa.com
코스피가 2일 미국 증시 급락 여파에 하락세로 출발했다. 이번 주 미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인상과 화이자·스타벅스 등 주요 기업 실적 발표를 앞두고 국내와 미국 증시의 변동성은 커질 것으로 보인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2695.05)보다 25.84포인트(0.96%) 내린 2669.21에 출발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0.72포인트(1.18%) 하락한 894.03에 거래를 시작했다. 지수는 개장 직후 2667.85까지 떨어진 후 낙폭을 일부 만회했으나 약세 흐름을 이어갔다.
뉴욕 증시도 변수다. 미국 시장은 이번 주 대형 이벤트들을 앞두고 있다. 오는 3~4일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가 정하는 미 기준금리 인상 폭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기업 실적 등 주요 지표 발표도 잇따를 예정이다. 2일 장 마감 후 데본에너지·다이아몬드백에너지·익스피디아, 오는 3일에는 개장 전 힐튼월드와이드·파라마운트글로벌·화이자 등이 분기 성적표를 내놓고, 개장 후에는 에어비앤비·스타벅스 등이 실적을 내놓는다.
6일에는 미국의 고용 지표가 발표된다. 직전 거래일 기준 뉴욕증시는 시가총액 3위인 아마존 주가가 큰 폭으로 빠지며 크게 밀렸다. 지난 4월 29일(현지시간) 나스닥 시장에서 아마존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14.05% 하락한 2485.63달러에 마감했다.
4월 월간 하락 폭이 23.8%에 달하며 지난 2008년 11월(25.4%) 이후 최대 하락 폭을 기록했다. 아마존은 전 거래일 장 마감 후 1분기에 38억 달러(약 4조8000억 원)의 순손실을 내며 2015년 이후 7년 만에 적자를 봤다고 발표했다. 인텔(6.94%), 엔비디아(6.24%), 마이크로소프트(4.18%), 알파벳(3.72%), 애플(3.66%) 등 대형 기술주들도 줄줄이 떨어졌고, 나스닥 지수도 4.17% 하락했다.
전세원 기자 jsw@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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