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전투기 40대 이상을 격추한 것으로 알려져 ‘키이우의 유령’으로 불리던 우크라이나 공군 조종사가 전사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영국 일간 더타임스는 지난달 29일(현지시간) 29세의 스테판 타라발카 소령이 지난 3월13일 러시아 전투기들과의 공중전 도중 전사했다고 우크라이나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그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첫날 러시아 전투기 6대를 격추시킨 것으로 알려졌으며 현지 언론들은 총 40대가 넘는 러시아 전투기를 격추시켰다고 전하고 있다.
우크라이나 정부는 “사람들은 그를 ‘키이우의 유령’이라고 부른다”며 “우크라이나 공군 에이스는 수도와 국가 영공을 지키고 러시아에는 악몽이 됐다”고 소개했다.
그는 사후 우크라이나 영웅이라는 칭호와 함께 최고 훈장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그의 헬멧과 고글이 런던 경매에 부쳐질 것으로 더타임스는 예상했다.
타라발카 소령에게는 아내와 아들이 있으며, 그의 어머니 나탈리아는 그가 항상 전투기 조종사가 되는 것을 꿈꿨다고 떠올렸다.
일각에선 그의 영웅담이 사기를 북돋우기 위해 만들어졌다는 추측도 내놓고 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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