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신 “니콜라이 파트루셰프 대행 유력”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조만간 암 수술을 받을 예정이라고 러시아 현지 독립 언론이 보도했다.
1일(현지시간) 스페인 매체 마르카, 영국 데일리메일 등 외신에 따르면, 러시아 독립 언론 제너럴SVR는 크렘린궁 내부 소식통을 인용해 “푸틴 대통령이 암으로 수술을 받게 되면, 니콜라이 파트루셰프 국가안보위원회 비서관이 권한을 대행하게 될 것”이라며 이같이 전했다. 전쟁 지휘권을 비롯해 임시 대통령 권한 대행도 그가 맡게 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제너럴SVR는 “푸틴 대통령은 의료진으로부터 암 수술을 권유받았고, 날짜를 논의 중”이라며 “특별히 긴급한 상황은 아니었지만 더 미룰 수도 없다”고 했다.
파트루셰프 비서관은 우크라이나 침공의 핵심 설계자로, 푸틴 대통령의 최측근으로 알려져 있다. 데일리메일은 그가 푸틴 대통령에게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키예프)가 신나치주의자들에게 장악됐다고 설득한 ‘강경파’라고 보도했다. 제너럴SVR 소식통은 “(유사시) 우크라이나와의 전쟁 상황과 러시아 내부 상황을 통제하기 위한 준비는 마친 상태”라고 덧붙였다.
푸틴 대통령의 건강 이상설은 앞서 여러 차례 나온 바 있다. 다수의 외신이 지난달 2일 그가 갑상선 문제로 최소 2차례 이상 수술을 받았을 것이라는 가능성을 보도했다. 다만 크렘린궁은 이를 부인하고 있다.
김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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