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오명근 기자

“포천시가 광역철도 유치와 고속도로 완성으로 ‘새로운 시작, 비상하는 포천’을 실현하는 행운의 도시로 발전하고 있습니다”

박윤국 경기 포천시장(사진)은 2일 문화일보와 가진 인터뷰에서 “민선 7기는 70년 동안 숙원이었던 포천∼세종 고속도로사업을 시작하고 지하철 7호선 연장(포천선)을 유치하는 등 고속도로와 광역철도의 시대를 열고 가보지 않은 새로운 길을 개척할 수 있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어 “포천시는 시민의 성원과 지지 덕분에 시정 전 분야에 걸쳐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둘 수 있었고 지난 한 해 시민을 위해 마련한 민선 7기 사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고 완성도를 높일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보통 시의 정책들이 자리잡기 위해서는 최소 10년 동안 추진해야 그 효과를 보는 경우가 많고 본격적으로 시민들이 체감하고 효과를 내기 위해서는 정책의 연속성이 매우 중요하다는 의미였다. 그는 가장 큰 업적으로 옥정∼포천 광역철도 건설사업을 꼽았다.

그는 “옥정∼포천 광역철도 건설사업은 현재 경기도에서 기본계획을 수립 중으로 내년 3월에 착공할 예정이며 서울시와의 협의, 안전성 등의 문제로 불가피하게 평면 환승으로 추진하고 있다”며 “환승시간을 줄이고 안전·정시성을 확보하기 위해 옥정∼포천 구간을 복선으로 건설하는 방안에 대해 중앙정부와 협의 중이며 올 상반기 중에 결정이 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국·도비를 포함해 예산 1675억 원을 지원받는 데 문제가 없을 뿐만 아니라 앞으로 지하철 7호선 연장외에도 GTX와 연계해 신경원선 건설, 4호선 연장 등의 철도사업도 정부에 건의하는 등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그는 “올해 국토교통부로부터 옥정∼포천 광역철도 기본계획 승인을 받는 대로 역세권 개발사업(콤팩트시티 조성)도 추진해 역세권 중심으로 교통과 주거·산업이 어우러진 콤팩트 시티(선진국형 전원시티)를 조성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특히,현재 건설 중인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와 지난해 11월 착공한 ‘하송우~마산간 도로확포장공사’, 지난해말 착공한 ‘수원산 터널 건설공사’가 2023∼2025년 완공될 경우 사통팔달 교통망을 갖추게 되는 점도 빼놓지 않았다.

소흘 도심 지역은 주거 중심으로, 선단 도심 지역은 비즈니스 센터와 산학연계 연구단지로, 포천 도심 지역은 상업·행정중심으로 그 외 지역은 생태관광 중심으로 개발할 수 있다는 설명이었다.

그는 “선택과 집중을 통해 집약된 도시구조로 개발할 경우 도시·주거·상업 기능이 서로 순환하는 선순환형 도시로 살기 좋고 살고 싶은 도시가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그는 또 관광 명소가 많은 포천시가 2020년 한탄강이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으로 지정되는 등 ‘유네스코 숲과 물의 도시여행 막끌리는 포천’으로 관광브랜드가 탄생한 점을 들었다.

그는 “한탄강 일대는 여러 지질명소와 한탄강 세계지질공원센터, 하늘다리, 주상절리길, 가람누리 문화공원 등이 조성돼 있고 올해 3월에는 부소천 둘레길이 개통되는 등 경기북부 관광의 메카로 부상했다”며“이밖에도 명품 청정계곡으로 거듭난 백운계곡, 아트밸리, 산정호수 등 볼거리가 풍부하다”고 자랑했다.

그는 최근 6군단 부지를 활용해 포천을 스포츠 도시로 만드는 아이디어도 고안해냈다.

그는 반환 받는 6군단 부지 가운데 15만 평 부지에 ‘포천 평화스포츠타운 조성사업’을 추진해 육상트랙경기장, 축구전용경기장, 수영장, 다목적 실내체육관, 실내사격장, 야구장 등 주요 경기장과 아웃렛, 컨벤션센터, 테마파크 등을 조성하고 남북스포츠 교류 및 국제대회 유치, 선수촌 운영, 국내외 공연 및 각종 행사 개최 장소로 활용할 계획이다.

스포츠산업은 단순히 경기 중심의 1차 산업에 그치지 않고 2, 3차 산업이 융복합해 6차 산업으로 발전함으로써 부가가치와 경제적 효과가 매우 크다는 것이다.

그는 젊은 층이 살기좋은 도시로 올해부터 2024년까지 준공할 예정인 ‘경기 포천 공공산후조리원’과 ‘포천시 청소년 교육커뮤니티센터’, ‘일동 청소년문화의집 복합커뮤니티센터’를 예로 들었다.

그는 기업하기 좋고 일자리 많은 도시를 만들기 위해 첨단기업을 유치하는 데 행㈜정력을 총동원하기도 했다.

그는 최근 3조 원이 투입되는 포천 클라우드 데이터 센터 유치를 위해 비알지글로벌㈜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필립스 그룹과도 포천 필립스 모빌리티 일반산업단지(40만6400㎡) 조성 및 840억 원 투자를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박 시장은 “ 교통과 주거, 산업이 어우러진 선진국형 전원도시로 미래가 기대되는 ‘자족형 콤팩트 도시’를 완성하고 교통인프라를 중점적으로 구축해 남북교류 평화시대에 경제협력의 중추적인 역할을 하는 포천시를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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