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챔피언결정 1차전에서 SK 김선형(5번)이 3점슛을 성공한 뒤 최준용과 기쁨을 나누고 있다. 뉴시스
2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챔피언결정 1차전에서 SK 김선형(5번)이 3점슛을 성공한 뒤 최준용과 기쁨을 나누고 있다. 뉴시스

SK가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7전 4승제)에서 기선을 제압했다.

SK는 2일 홈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1차전에서 만원관중(5311명)의 응원을 받으면서 KGC인삼공사를 90-79로 꺾었다. 정규리그 1위 SK는 팀 창단 이후 처음으로 통합우승을 노린다. 역대 챔프전에서 1차전을 이긴 팀이 우승한 것은 전체 24회 중 17번, 확률은 70.8%에 이른다. 2차전은 4일 오후 7시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치러진다.

SK는 42-41이던 3쿼터 중반 승부의 추를 끌어당겼다. 가드 김선형의 속공, 안영준의 3점슛이 이어지면서 점수 차이를 벌렸다. 3쿼터 종료 1분 20여초를 남기고 김선형이 자유투 2개를 모두 성공, 65-54로 달아났다.

KGC인삼공사는 4쿼터 초반 77-78까지 따라갔지만, 김선형에게 득점을 허용하며 점수 차이를 더 좁히지 못했다. SK는 84-79로 앞선 경기 종료 1분여 전 최준용이 쐐기를 박는 덩크슛을 림에 꽂아 넣었다.

김선형은19득점과 5어시스트, 최준용은 14득점과 7리바운드를 챙겼다.

전희철 SK 감독은 1차전 직후 “KGC인삼공사에 약하다는 얘기를 들었지만, 뒤집게 돼 기쁘다”며 “속공이 자주 나오면서 승리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정규리그에서 KGC인삼공사는 3위였지만, 맞대결에서 SK에 5승 1패로 우세했다. 김승기 KGC인삼공사 감독은 “약이 올라서라도 2차전은 이겨야 될 것”이라면서 “선수들도 그렇게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준호 선임기자
이준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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