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세상을 떠난 배우 강수연의 빈소에는 추모객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그의 마지막 가는 길을 배웅하려는 영화인들과 대중을 위해 11일 치러지는 영결식은 영화진흥위원회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된다.

8일 서울 강남구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빈소는 오전 10시부터 조문객을 맞고 있다. 장례위원회을 맡은 김동호 부산국제영화제 전 이사장(현 강릉국제영화제 이사장)을 시작으로 고인의 영화 인생에 가장 큰 영향을 미쳤던 임권택 감독 부부와 그의 유작이 된 넷플릭스 영화 ‘정이’를 연출한 연상호 감독 등이 빈소를 찾았다. 이 외에도 봉준호 감독과 배우 문소리, 예지원 등이 침통한 표정으로 강수연의 넋을 기렸다.

한국 영화계의 부흥을 일구며 한국 영화의 위상을 바꾼 원조 월드스타의 별세 소식에 정치권도 조의를 표했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자를 비롯해 김부겸 국무총리,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 황희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보낸 조화가 빈소에 놓였다.

한편 장례위원장을 맡은 김 전 이사장 외에 장례고문으로는 김지미, 박정자, 박중훈, 손숙, 신영균, 안성기, 이우석, 임권택, 정지영, 정진우, 황기성 등이 참여한다. 장례위원으로는 강우석, 강제규, 강혜정, 권영락, 김난숙, 김한민, 김호정, 류승완, 명계남, 문성근, 문소리, 민규동, 박광수(여성영화제), 박기용, 박정범, 방은진, 배창호, 변승민, 변영주, 봉준호, 설경구, 신철, 심재명, 양익준, 예지원, 원동연, 유인택, 유지태, 윤제균, 이광국, 이용관, 이은, 이장호, 이준동, 이창동, 이현승, 전도연, 장선우, 정상진, 정우성, 주희, 차승재, 채윤희, 최동훈, 최재원, 최정화, 허문영, 허민회, 홍정인 등이 이름을 올렸다.

빈소는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 17호실 조문은 10일 오후 10시까지 가능하다. 영결식은 11일 오전 10시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에서 거행된다.

안진용 기자 realyong@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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