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기준 각각 6천여 건…전년 동기 2배 훌쩍

광주=김대우 기자

일상 회복과 함께 2년 넘게 막혀있었던 무안국제공항 국제선이 5월 중 재개될 예정인 가운데 광주·전남 여권 발급 건수가 크게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9일 광주시와 전남도에 따르면 올 4월 말 기준 광주지역 여권 발급 건수는 6542건(1월 1010·2월 988·3월 1831·4월 2713건)으로 매월 증가 추세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2574건(1월 514·2월 548·3월 730·4월 782건)보다 3968건이 늘어난 것이다.

4월 기준 전남지역 여권 발급 건수 역시 6275건(1월 1193·2월 1113·3월 1624·4월 2345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2973건(1월 663·2월 626·3월 890·4월 794건)에 비해 3302건이 증가했다.

국제선 운항이 정상화되고 해외여행이 본격화되면 여권 발급 건수는 더욱 늘어 코로나19 이전 수준을 빠르게 회복할 것으로 전망된다.

코로나19 이전인 2017~2019년 전남지역 연간 여권 발급 건수는 각각 14만3938건, 13만8288건, 12만7590건에 달했다. 그러나 코로나19가 확산한 2020년에는 2만3200건으로 급감했고 지난해에는 1만7444건에 그쳤다.

한편 2020년 3월 코로나19 여파로 운항이 중단된 무안공항 국제선이 이달 베트남 다낭 노선을 시작으로 순차적으로 재개된다.

제주항공이 지난달 20일 국토교통부로부터 무안-다낭 노선 운항 허가를 승인받고 현재 지역 여행사 등과 세부적인 운항 일정 등을 조율 중이다.

베트남 국적의 뱀부(Bamboo) 항공도 한 달 7회 운항하는 다낭-무안 전세기편 운항을 준비 중이다. 7~8월 중에는 베트남(달랏·나트랑), 몽골(울란바토르) 노선도 재개될 예정이다.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무안공항 국제선은 14개국 30개 노선, 주당 118편으로 전체 이용객이 89만 명에 달했다.
김대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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