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스트백 디자인·인카페이먼트 등 앞세워 인기


르노코리아자동차의 XM3가 멋이나 편리함보단 ‘실용성’이 중시되는 소형차 시장에서 기존 공식을 깨는 파격을 선보이며 주목받고 있다. 특히 동급 유일의 패스트백 디자인과 다양한 편의사양을 앞세워 젊은층으로부터 인기를 끌고 있다.

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XM3는 올해 들어 4월까지 내수 시장에서 매달 1000대 이상 팔리며 꾸준한 판매량을 기록하고 있다. 수출에선 4월에만 1만6267대가 판매 돼 전년 동월(2961대) 대비 실적이 449.4% 증가했다.

XM3의 인기 비결은 특별한 디자인에 있다. XM3는 국산 SUV 중 최초로 자동차 지붕과 후부의 경사가 완만하게 이어지는 패스트백 라인을 갖고 있다. 패스트백 디자인은 길이가 짧은 소형차에는 적용이 쉽지 않아 그동안 프리미엄 SUV의 전유물처럼 여겨져 왔지만, XM3는 과감한 시도 끝에 세련된 외형을 연출하는 데 성공했다. 지난해 한국자동차전문기자협회가 선정하는 올해의 차 시상식에서 XM3는 ‘올해의 디자인’에 이름을 올렸다. 실용성도 놓치지 않았다. XM3는 리어 오버행을 확장해 2열 머리 공간이 부족한 쿠페형 SUV의 단점을 해결했다. 트렁크 역시 동급 최대인 513ℓ를 확보했다.

한 단계 윗급 수준의 편의사양도 자랑한다. XM3에는 차에서 결제와 주문이 가능한 ‘인카페이먼트’ 시스템이 적용됐다. 앱으로 주문과 결제를 마치면 내비게이션이 해당 매장으로 길을 안내하고, 도착 후에는 매장 직원이 주문한 메뉴를 차 안으로 전달해주는 비대면 구매 시스템이다. 편의점, 카페, 주유소 등에서 사용할 수 있다. 이 밖에 XM3에는 풍절음을 막아주는 차음윈드실드, 사고가 나거나 차가 고장 났을 때 즉각 대응할 수 있는 어시스트콜과 안전헬프콜 등의 기능도 갖췄다. 르노코리아자동차 관계자는 “2023년형에는 요소요소에 디자인 임팩트를 더한 최고급 트림 ‘인스파이어’ 모델이 추가됐다”며 “디자인과 편의사양에서 모두 만족감을 얻고 싶어 하는 소비자에게 XM3는 정답 같은 모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근홍 기자
이근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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