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도 한때 1278원 돌파
미국 뉴욕증시의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가 9일(현지시간) 1년 만에 4000선이 붕괴됐다. 국제유가도 6% 폭락했다. 미 연방준비제도(Fed)의 급격한 긴축과 중국 코로나19 봉쇄로 인한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가 작용한 결과다. 미 증시 폭락 여파로 10일 오전 국내 증시도 2% 이상 하락하며 연중 최저점을 찍었다. 원·달러 환율은 1280원에 육박하며 연고점을 재돌파했다.
이날 S&P 500 지수는 3.20% 급락한 3991.24에 장을 마감했다. 나스닥 지수는 4.29% 폭락했으며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1.99% 떨어졌다. S&P 500 지수의 4000선 붕괴는 지난해 3월 31일 이후 1년여 만이다.
다우지수도 지난해 3월 9일 이후 최저였으며 나스닥 지수는 2020년 11월 10일 이후 가장 낮았다. 미국 경착륙 우려에 코로나19 봉쇄로 중국의 수출이 22개월 만에 최저로 떨어졌다는 소식이 더해지며 투자자들은 사흘째 투매에 나섰다.
국제유가도 동반 하락했다.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장보다 6.1% 하락한 배럴당 103.09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수요 축소를 우려한 사우디아라비아 국영 석유 기업 아람코가 전날 유럽, 아시아 지역에 판매하는 유종에 대한 6월 판매가를 인하한 점이 영향을 미쳤다.
10일 오전 10시 기준 국내 코스피 지수는 2.03% 하락한 2557.91을 기록했다. 연중 최저점이며 2020년 11월 이후 가장 낮다. 2600선이 무너진 것은 103일 만이다. 원·달러 환율은 전일 종가 대비 2.0원 오른 1276.0원에 개장해 1278.0원에 거래됐다. 원·달러 환율은 장중 1278.10원까지 상승하며 사흘 연속 연고점을 경신했다.
임정환·전세원 기자
미국 뉴욕증시의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가 9일(현지시간) 1년 만에 4000선이 붕괴됐다. 국제유가도 6% 폭락했다. 미 연방준비제도(Fed)의 급격한 긴축과 중국 코로나19 봉쇄로 인한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가 작용한 결과다. 미 증시 폭락 여파로 10일 오전 국내 증시도 2% 이상 하락하며 연중 최저점을 찍었다. 원·달러 환율은 1280원에 육박하며 연고점을 재돌파했다.
이날 S&P 500 지수는 3.20% 급락한 3991.24에 장을 마감했다. 나스닥 지수는 4.29% 폭락했으며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1.99% 떨어졌다. S&P 500 지수의 4000선 붕괴는 지난해 3월 31일 이후 1년여 만이다.
다우지수도 지난해 3월 9일 이후 최저였으며 나스닥 지수는 2020년 11월 10일 이후 가장 낮았다. 미국 경착륙 우려에 코로나19 봉쇄로 중국의 수출이 22개월 만에 최저로 떨어졌다는 소식이 더해지며 투자자들은 사흘째 투매에 나섰다.
국제유가도 동반 하락했다.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장보다 6.1% 하락한 배럴당 103.09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수요 축소를 우려한 사우디아라비아 국영 석유 기업 아람코가 전날 유럽, 아시아 지역에 판매하는 유종에 대한 6월 판매가를 인하한 점이 영향을 미쳤다.
10일 오전 10시 기준 국내 코스피 지수는 2.03% 하락한 2557.91을 기록했다. 연중 최저점이며 2020년 11월 이후 가장 낮다. 2600선이 무너진 것은 103일 만이다. 원·달러 환율은 전일 종가 대비 2.0원 오른 1276.0원에 개장해 1278.0원에 거래됐다. 원·달러 환율은 장중 1278.10원까지 상승하며 사흘 연속 연고점을 경신했다.
임정환·전세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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