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尹취임 각계 반응

경제단체 “규제혁파 등 통해
민간 성장 활력 재점화해야”
시민단체 “부정부패 등 척결
민생·경제 나아지게 해달라”


10일 윤석열 대통령이 취임한 가운데 경제·시민사회 단체들은 취임사에서 선언한 국민이 진정한 주인인 나라 건설을 위한 각종 개혁과 선거 공약 실천 등을 주문했다.

주요 경제단체들은 윤 대통령 취임에 맞춰 경제 위기 극복을 위한 과감한 개혁을 주문했다. 대한상공회의소는 “새 정부는 물가·환율·공급망 차질 등 단기적 위기 요인을 극복하는 동시에 중장기적으로는 국가·사회 발전과 경제 재도약을 이뤄 주기를 기원한다”며 “구조적 저성장 추세를 보이는 우리 경제가 성장동력을 회복할 수 있도록 규제·노동·공공·교육 등 각종 개혁과제의 해결에 적극 나서 달라”고 요청했다. 전국경제인연합회는 “민간의 성장 활력 재점화를 통한 경제 살리기가 시급한 상황”이라면서 “미래 먹거리 발굴과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규제 혁파 등 경제 활성화 정책에 전력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국경영자총협회도 글로벌 수준에 맞는 규제개혁과 노사관계 선진화를 통해 기업 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어 줄 것을 요청하고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여건에서도 조화롭고 강력한 리더십으로 대한민국의 도약을 이끌어주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소상공인연합회는 “‘소상공인이 살아야 대한민국이 웃는다’는 신념으로 새 정부가 만들어 갈 대한민국 민생회복의 봄날을 고대한다”고 희망했다.

시민·사회단체들은 기대감과 우려감을 동시에 드러냈다. 이호선 사회정의를 바라는 전국교수모임 공동대표는 “정권교체를 원한 국민들이 염원하는 부분은 상식적인 나라를 만들어 달라는 것”이라며 “부정부패 척결 등을 이뤄내 경제, 민생 분야가 전반적으로 나아졌으면 한다”고 말했다. 김성달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국장은 “윤석열 정부가 공정, 소통을 강조했는데 내각 인선이나 국정과제 채택에 관한 우려가 크다”며 “부동산 규제 완화로 인한 집값 불안등 일부 국정과제에 대해선 추후 재검토하고 수정하는 게 필요하다고 본다”고 지적했다.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는 “모든 국민의 권리가 보장되고 인간답게 살 수 있는 대한민국을 만들어주시기를 간절히 바란다”고 밝혔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10일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다시 도약하는 대한민국, 함께 잘 사는 국민의 나라’라는 새 정부의 국정 기조가 5년 동안 잘 이행돼 국가경쟁력이 회복되고 국민의 삶이 더 나아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정충신 선임기자, 김만용·김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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