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적 모험 무척 기대된다”

첼리스트보다 이제는 지휘자란 호칭이 익숙한 장한나(사진)가 독일 함부르크심포니 새 수석 객원지휘자를 맡게 됐다.

10일 함부르크심포니 공식 홈페이지에 따르면, 장한나는 2022∼2023 시즌에 함부르크심포니 수석 객원지휘자로 선임됐다. 악단의 상임 지휘자인 실뱅 캉브를랭은 “훌륭한 지휘자인 장한나 같은 동료들이 우리에게 많은 기쁨을 줄 것이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장한나는 “수석 객원지휘자가 돼 매우 기쁘다”며 “함부르크심포니는 작곡가의 비전에 충실하면서도 에너지와 영감으로 소리를 재창조한다. 우리의 음악적 모험이 기대된다”고 소감을 밝혔다. 장한나 외에 객원지휘자로는 샤를 뒤투아 등이 이름을 올렸다.

장한나는 첼로 스승인 미샤 마이스키와의 협연으로 오는 12월 4일 함부르크심포니 오전 음악회에서 드미트리 쇼스타코비치의 첼로 협주곡 1번 등을 지휘한다. 내년 3월엔 쇼스타코비치 교향곡 5번 등을 지휘할 예정이다. 유년 시절 천재 첼리스트로 이름을 알렸던 장한나는 30대에 들어선 2010년대부터 지휘자 활동에 주력해왔다.

이정우 기자 krusty@munhwa.com
이정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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