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지수 830대, 장 초반부터 3%대 급락
환율은 장중 연고점 경신…달러당 1277원대로



10일 오전 코스피가 장중 2600선 아래로 떨어진 가운데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서 직원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연합뉴스
10일 오전 코스피가 장중 2600선 아래로 떨어진 가운데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서 직원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연합뉴스


미국 뉴욕 증시 급락 마감 속에 10일 개장한 코스피가 하락 출발하며 장 초반 2600선이 붕괴됐다. 코스닥은 더 큰 하락폭을 보이며 830대를 보이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20분 기준 코스피는 전날보다 55.66포인트(2.13%) 내린 2555.15를 기록 중이다. 이는 올해 최저였던 1월 28일 장중 2591.53보다 낮은 연중 최저점인 동시에 지난 2020년 11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이날 개장 전 뉴욕 증시가 급락을 기록해 코스피는 전날보다 20.68포인트(0.79%) 내린 2590.13으로 출발했다. 같은 시간 코스닥은 전장보다 27.50포인트(3.19%) 밀린 833.34를 기록 중이었다.
 
반면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오전 9시 11분 현재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날 종가보다 3.3원 오른 달러당 1277.3원이었다. 3거래일 연속 연고점을 경신하는 중이다. 원·달러 환율은 2020년 3월 23일(고가 기준 1282.5원) 이후 2년 1개월여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박준희 기자 vinkey@munhwa.com
박준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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