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경관심의안 수정 가결
25층·696가구 아파트 단지로
1인가구 수요 반영 소형 중심
윤석열 정부가 출범하며 ‘용산 시대’가 본격화한 가운데 서울역 뒤편 노른자위 땅으로 평가받는 용산구 청파동 2가 11-1번지 일대가 주택정비형 재개발 구역으로 신규 지정됐다. 서울시의 재개발 구역 지정은 2015년 이후 7년 만이다. 6·1 지방선거를 앞두고 ‘오세훈표’ 주택 정책이 가시권에 들어서면서 재개발·재건축 시계가 더욱 빨라질 것이란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서울시는 전날 열린 제5차 도시계획위원회 현장수권소위원회에서 ‘용산구 청파 제1 주택정비형 재개발 사업’ 정비구역 지정 및 정비계획을 결정, 경관심의안을 수정 가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이에 따라 이 일대는 면적이 기존 2만7000㎡에서 3만2000㎡로 확대되고 용적률 249.98% 이하 높이 25층 규모로 정비사업이 추진된다. 이 구역은 높이 25층 7개동으로 구성된 696가구(공공주택 117가구 포함)의 아파트 단지 조성이 예정돼 있다. 서울시는 숙명여대를 비롯해 4호선 숙명여대역이 인근에 있는 지역 특성을 고려해 전체 가구 수의 60%를 60㎡ 이하 소형주택으로 계획해 1∼2인 가구의 주택 수요를 반영했다. 주차난을 해소하기 위해 지하 공영주차장(133대 규모)도 신설한다.
서울시는 대상지가 지난해 신속통합기획 민간재개발 후보지 공모를 통해 선정된 청파2구역(가칭)과 가까워 주거 환경 개선에 시너지 효과가 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 지역은 협소한 도로와 부족한 주차 공간 탓에 오랫동안 낙후지역으로 인식돼 왔다. 서울시의 재개발 구역 지정은 이번 청파1구역을 시작으로 계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재생 중심이던 박원순 전 시장의 주택 정책을 전면 수정, 지난해 민간 재개발·재건축 관련 복잡한 정비 단계를 통합해 통상 5년 걸리던 정비구역 지정 절차를 2년으로 대폭 줄인 신속통합기획을 도입한 바 있다. 2015년 도입돼 재개발·재건축을 막는 ‘대못’으로 여겨진 주거정비지수제도 폐지했다.
민정혜 기자 leaf@munhwa.com
25층·696가구 아파트 단지로
1인가구 수요 반영 소형 중심
윤석열 정부가 출범하며 ‘용산 시대’가 본격화한 가운데 서울역 뒤편 노른자위 땅으로 평가받는 용산구 청파동 2가 11-1번지 일대가 주택정비형 재개발 구역으로 신규 지정됐다. 서울시의 재개발 구역 지정은 2015년 이후 7년 만이다. 6·1 지방선거를 앞두고 ‘오세훈표’ 주택 정책이 가시권에 들어서면서 재개발·재건축 시계가 더욱 빨라질 것이란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서울시는 전날 열린 제5차 도시계획위원회 현장수권소위원회에서 ‘용산구 청파 제1 주택정비형 재개발 사업’ 정비구역 지정 및 정비계획을 결정, 경관심의안을 수정 가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이에 따라 이 일대는 면적이 기존 2만7000㎡에서 3만2000㎡로 확대되고 용적률 249.98% 이하 높이 25층 규모로 정비사업이 추진된다. 이 구역은 높이 25층 7개동으로 구성된 696가구(공공주택 117가구 포함)의 아파트 단지 조성이 예정돼 있다. 서울시는 숙명여대를 비롯해 4호선 숙명여대역이 인근에 있는 지역 특성을 고려해 전체 가구 수의 60%를 60㎡ 이하 소형주택으로 계획해 1∼2인 가구의 주택 수요를 반영했다. 주차난을 해소하기 위해 지하 공영주차장(133대 규모)도 신설한다.
서울시는 대상지가 지난해 신속통합기획 민간재개발 후보지 공모를 통해 선정된 청파2구역(가칭)과 가까워 주거 환경 개선에 시너지 효과가 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 지역은 협소한 도로와 부족한 주차 공간 탓에 오랫동안 낙후지역으로 인식돼 왔다. 서울시의 재개발 구역 지정은 이번 청파1구역을 시작으로 계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재생 중심이던 박원순 전 시장의 주택 정책을 전면 수정, 지난해 민간 재개발·재건축 관련 복잡한 정비 단계를 통합해 통상 5년 걸리던 정비구역 지정 절차를 2년으로 대폭 줄인 신속통합기획을 도입한 바 있다. 2015년 도입돼 재개발·재건축을 막는 ‘대못’으로 여겨진 주거정비지수제도 폐지했다.
민정혜 기자 leaf@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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