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성동구는 3차원 가상세계(메타버스) 게임을 활용해 안전한 통학로에 관한 어린이 의견 청취에 나선다고 11일 밝혔다.

구는 메타버스에 실제 통학로와 같은 교통환경을 반영한 가상현실 게임을 구축했다. 여기에 어린이들이 참여해 안전한 통학로에 대한 의견을 내면 리빙랩(Living Lab)을 구성한다는 복안이다. 리빙랩은 주민이 도시정책 결정 과정에 주도적으로 참여해 문제를 해결하는 ‘생활실험실’이다.

이번 리빙랩은 구 관내 금옥초를 대상으로 진행 중이며, 게임은 초등학생들에게 인기가 많은 메타버스 플랫폼 로블록스를 활용해 만들었다. 구 관계자는 “최근 활용도가 높아지는 메타버스를 통해 학교 가는 길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나눌 것”이라며 “실수요자인 어린이들이 직접 참여하는 방법을 통해 정책 실효성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성동여행 지도플랫폼을 자체개발해 지난 10일부터 주민들에게 개방했다. 이 플랫폼은 구 관내 문화관광 정보를 소개·안내하는 여행정보 온라인 지도다. 30개 영역, 300여 곳의 여행정보가 탑재돼 있다.

곽선미 기자 gsm@munhwa.com
곽선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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