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 애스턴 빌라에 2-1 승
살라, 후반전 교체 출전 무득점
22골서 발 묶여 SON과 2골차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득점 1위 모하메드 살라(리버풀·사진)가 4경기 연속 침묵했다. 살라는 체력 저하 탓에 후반 교체 출전했다.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의 막판 추격이 더욱 기대를 모으게 됐다.

살라는 11일 오전(한국시간) 영국 버밍엄의 빌라 파크에서 열린 애스턴 빌라와 EPL 원정경기에 2-1로 앞선 후반 27분 투입됐다. 슈팅 1개와 키 패스(슈팅 연결 패스) 1개를 기록했으나 공격포인트를 챙기지 못했다. 22골로 득점 1위지만 최근 4경기 연속 무득점이다.

리버풀은 그대로 리드를 지켜 1승을 추가했다. 26승 8무 2패(승점 86·골득실 +65)로 1위 맨체스터시티(27승 5무 3패·승점 86·골득실 +68)에 골득실에서 밀려 2위에 자리했다.

살라의 부진은 혹사에 따른 체력 저하 탓으로 관측된다. 영국 매체 스카이스포츠는 “리버풀이 빡빡한 일정 탓에 살라를 교체 명단에 올렸다”고 설명했다. 리버풀은 올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와 잉글랜드축구협회컵, 잉글랜드풋볼리그컵(우승) 결승에 올랐고 EPL에선 치열한 우승 경쟁을 펼치고 있다. 주중, 주말 가릴 것 없이 경기가 너무 많다.

살라는 3∼4일 간격으로 출전한 데다 지난 1∼2월엔 이집트대표팀에 차출돼 몸을 혹사했다. 리버풀과 이집트대표팀에서 총 62경기에 출전했다.

살라의 침묵은 손흥민에게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손흥민은 최근 10경기에서 10득점, 올 시즌 EPL 20골로 살라와 간격을 5골에서 2골 차로 좁혔다. 앞으로 손흥민은 3경기, 살라는 2경기를 남겨두고 있다.

허종호 기자 sportsher@munhwa.com
허종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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