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 지방선거와 함께 치러지는 인천 계양을 국회의원 보궐선거 출마하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상임고문의 개인 유튜브 채널에 올라온 동영상 제목을 놓고 국민의힘이 ‘대장동 의혹’을 재소환하며 공세에 나섰다.
11일 국민의힘 등에 따르면 이 고문은 10일 오후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속보, 이재명 인천 계양구 부일 공원에서 숨 쉰 채 발견’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해당 영상은 이 고문이 인천 계양구에서 주민들과 자유롭게 어울리는 모습을 담고 있다. 이 영상에는 현재까지 이 고문의 출마를 지지하는 2920개의 댓글이 달렸다.
국민의힘은 이 영상의 제목을 문제 삼으며 이 고문의 ‘아킬레스건’으로 꼽히는 ‘대장동 의혹’과 결부시켰다. 유한기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개발사업본부장과 김문기 개발1처장 등 대장동 개발사업 특혜 의혹으로 수사를 받던 인사들이 잇달아 숨진 채 발견된 상황에서 ‘숨 쉰 채 발견’이라는 동영상 제목 자체가 부적절하다고 국민의힘 인사들은 주장했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1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대장동 사건과 연관된 분들이 안타까운 선택을 하신 경우가 있었다”면서 “그런데 이재명 후보는 인터넷 밈(meme·인터넷 유행 콘텐츠)을 따라 한답시고 ‘숨 쉰 채 발견’ 같은 이야기를 하는데 이건 이재명 후보는 해서는 안 되는 이야기다. 자제하자”라고 썼다. 선대위 메시지 본부장을 맡은 박대출 의원도 “대장동, 변호사비 대납 등 ‘이재명 의혹’으로 여러분이 목숨을 끊었다. 최소한 이 후보만은 이런 무개념 동영상 올리면 안 된다”면서 “유족들에겐 2차 가해, 끔찍한 악몽일 뿐”이라는 글을 페이스북에 올렸다.
노기섭 기자
주요뉴스
이슈NOW
기사 추천
- 추천해요 0
- 좋아요 0
- 감동이에요 0
- 화나요 0
- 슬퍼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