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람코 2조4260억 달러 기록
2위 애플보다 100억 달러 앞서
고유가와 중국의 코로나19 봉쇄 등 일련의 경제 환경 변화가 산업 지형도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특히 최근 유가 고공행진으로 사우디아라비아 석유 국영기업 아람코가 2년 만에 미국 애플을 제치고 전 세계 시가총액 1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사업을 확장하던 테슬라는 중국 판매가 98% 급감하며 실적에 빨간불이 켜졌다.
11일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이날 아람코의 시가총액은 2조4260억 달러(3102조8600억 원)를 기록해 2조4150억 달러에 그친 애플을 100억 달러 이상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아람코가 애플을 제치고 전 세계 시가총액 1위를 탈환한 것은 2020년 10월 이후 1년 7개월 만이다. 아람코의 시가총액 상승은 유가 고공행진 덕으로 풀이된다. FT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3월 배럴당 139달러로 14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유가는 올해 첫 3개월 동안 세계 최대 석유 회사들이 기록적인 이익을 내는 데 일조했다”면서 “아람코는 15일 1분기 실적발표에서도 ‘엄청난 이익’을 발표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반면 중국에서 사업을 확대 중인 테슬라는 중국의 코로나19 봉쇄로 위기에 처했다. CNN이 중국승용차협회(CPCA) 자료를 인용한 보도에 따르면 테슬라는 4월 들어 중국에서 고작 1512대의 자동차를 판매했다. 3월보다 98% 급감한 수치다. 같은 기간 중국 전체 승용차 판매 감소 폭 34%와 비교해도 기록적 수준이다. 생산량도 형편없었다. 테슬라 상하이(上海) 기가팩토리 생산량은 봉쇄가 부분적으로 영향을 미친 3월에만 해도 5만5462대에 달했지만 4월에는 1만757대로 무려 81% 줄었다. 테슬라의 실적에도 치명적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상하이 기가팩토리는 테슬라의 핵심 생산 설비로, 생산량이 급감할 경우 전 세계 주문 수요를 맞추는 데 차질이 생길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임정환 기자
2위 애플보다 100억 달러 앞서
고유가와 중국의 코로나19 봉쇄 등 일련의 경제 환경 변화가 산업 지형도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특히 최근 유가 고공행진으로 사우디아라비아 석유 국영기업 아람코가 2년 만에 미국 애플을 제치고 전 세계 시가총액 1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사업을 확장하던 테슬라는 중국 판매가 98% 급감하며 실적에 빨간불이 켜졌다.
11일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이날 아람코의 시가총액은 2조4260억 달러(3102조8600억 원)를 기록해 2조4150억 달러에 그친 애플을 100억 달러 이상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아람코가 애플을 제치고 전 세계 시가총액 1위를 탈환한 것은 2020년 10월 이후 1년 7개월 만이다. 아람코의 시가총액 상승은 유가 고공행진 덕으로 풀이된다. FT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3월 배럴당 139달러로 14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유가는 올해 첫 3개월 동안 세계 최대 석유 회사들이 기록적인 이익을 내는 데 일조했다”면서 “아람코는 15일 1분기 실적발표에서도 ‘엄청난 이익’을 발표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반면 중국에서 사업을 확대 중인 테슬라는 중국의 코로나19 봉쇄로 위기에 처했다. CNN이 중국승용차협회(CPCA) 자료를 인용한 보도에 따르면 테슬라는 4월 들어 중국에서 고작 1512대의 자동차를 판매했다. 3월보다 98% 급감한 수치다. 같은 기간 중국 전체 승용차 판매 감소 폭 34%와 비교해도 기록적 수준이다. 생산량도 형편없었다. 테슬라 상하이(上海) 기가팩토리 생산량은 봉쇄가 부분적으로 영향을 미친 3월에만 해도 5만5462대에 달했지만 4월에는 1만757대로 무려 81% 줄었다. 테슬라의 실적에도 치명적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상하이 기가팩토리는 테슬라의 핵심 생산 설비로, 생산량이 급감할 경우 전 세계 주문 수요를 맞추는 데 차질이 생길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임정환 기자
주요뉴스
이슈NOW
기사 추천
- 추천해요 0
- 좋아요 0
- 감동이에요 0
- 화나요 0
- 슬퍼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