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시티의 케빈 더브라위너가 12일 오전(한국시간) 영국 울버햄프턴의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열린 EPL 원정경기에서 전반 24분 골을 넣은 후 손으로 4득점을 표시하고 있다. AP뉴시스
맨체스터시티가 4골을 넣은 케빈 더브라위너를 앞세워 울버햄프턴 원더러스를 대파했다. 맨체스터시티는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2연패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
맨체스터시티는 12일 오전(한국시간) 영국 울버햄프턴의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열린 원정경기에서 울버햄프턴을 5-1로 눌렀다. 1위 맨체스터시티는 28승 5무 3패(승점 89)로 2위 리버풀(26승 8무 2패·승점 86)과의 간격을 승점 3으로 벌렸다. 맨체스터시티는 남은 2경기에서 승점 4를 확보하면 자력으로 우승한다.
더브라위너가 4득점, 라힘 스털링이 1득점과 1도움을 올리며 맨체스터시티의 대승을 이끌었다. 특히 더브라위너는 경기 시작 24분 만에 3골을 몰아넣어 해트트릭을 작성했고, 후반전에 1골을 추가했다. 더브라위너를 앞세운 맨체스터시티는 4경기 연속 4득점 이상을 기록했다.
더브라위너는 전반 7분 선제골을 터트렸고, 1-1이던 전반 16분엔 동료의 슈팅이 골키퍼를 맞고 나오자 문전에서 왼발로 밀어 넣었다. 더브라위너는 2-1로 앞선 전반 24분 한 골을 더 추가, 해트트릭을 세웠다. 더브라위너는 득점 직후 다음 시즌 맨체스터시티 입단이 확정된 엘링 홀란(도르트문트)의 명상 세리머니를 펼치며 환영 메시지를 보냈다. 더브라위너는 3-1로 앞선 후반 15분 한 골을 더 넣으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울버햄프턴의 황희찬은 벤치에서 시작, 후반 27분 라울 히메네스 대신 투입돼 20분가량 그라운드를 누볐으나 공격포인트를 올리지 못했다. 후반 45분 박스 오른쪽에서 때린 슈팅이 왼쪽 골대를 벗어났다. 황희찬은 지난 2월 25일 아스널전 득점 이후 11경기(76일) 연속 침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