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은혜 225억 신고 전체 2위
18세 이상 10대 출마자 3명


6·1 지방선거 후보등록 첫날인 12일 등록을 마친 후보들의 평균재산은 8억4645만 원이고, 100억 원대 자산가는 16명으로 집계됐다. 전과 보유자는 3명 중 2명에 달했다.

13일 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전날 오후 9시까지 광역단체장·기초단체장·광역의원·기초의원 후보로 등록한 4770명 중 가장 많은 재산을 신고한 후보는 서울 종로구청장에 출마한 류승구 코리아당 후보로, 지난해 말 기준 388억 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다만, 체납액도 4억1200만 원으로 가장 많았다. 재산신고 2위는 경기지사에 출마한 김은혜 국민의힘 후보로 225억3100만 원을 신고했다. 납세액도 24억3400만 원으로 독보적이었다.

벌금 100만 원 이상의 범죄 경력을 가진 전과 보유자는 3516명(73.71%)으로 3명 중 2명꼴인 것으로 나타났다. 전북 군산시장 선거에 출마한 채남덕 무소속 후보와 강해복 부산 부산진구의원 무소속 후보가 각각 14건으로 최다를 기록했다.

공직선거법 개정으로 지방선거에 출마할 수 있는 최저 연령 기준이 종전 만 25세에서 만 18세로 하향 조정되면서 10대 출마자도 3명으로 집계됐다. 김경주 민주당 경주시의원 후보와 이재혁 정의당 경기도의원(비례) 후보가 만 18세, 신은진 진보당 경기도의원(비례) 후보가 만 19세다. 만 20~24세 후보도 18명에 달했다.

한편, 지방선거와 함께 열리는 국회의원 보궐선거 출마자 11명의 1인당 평균 재산은 지난해 말 기준으로 532억9093만 원으로 집계됐다. 성남 분당갑에 출마한 김병관 전 민주당 의원과 국민의힘 소속 안철수 전 대통령직인수위원장이 1·2위로 평균을 끌어올렸다.

이은지 기자 eun@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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