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내셔널스의 헤라르도 파라. AP뉴시스
워싱턴 내셔널스의 헤라르도 파라. AP뉴시스

2019년 워싱턴 내셔널스의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월드시리즈 우승을 이끌었던 헤라르도 파라(35)가 현역 은퇴를 선언했다.

파라는 17일 오전(한국시간) 자신의 SNS에 “미국과 일본에서 16년 동안 선수 생활을 했다. 이제는 새로운 도전을 할 시간이 됐다”면서 “워싱턴 마이크 리조 단장의 특별보좌역으로 새 출발하게 됐다. 그동안 응원해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고 적었다.

파라는 2009년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에서 빅리그에 데뷔해 12시즌 동안 1519경기에 출전해 타율 0.275, 90홈런, 532타점, 633득점을 남겼다. 파라는 특히 공격보다 수비로 이름을 알렸다. 2011년과 2013년엔 리그 최고 수비를 선보인 선수에게 주는 골드글러브를 수상했다.

파라는 2019년 워싱턴의 월드시리즈 우승에 기여했으며, 그해 ‘아기상어’를 등장곡으로 사용해 전국구 스타로 부상했다. 파라는 2020년에는 일본프로야구 요미우리 자이언츠에서 뛰었고, 지난해 워싱턴으로 다시 복귀했다.

정세영 기자
정세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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