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찬(오른쪽)과 백다연이 17일 강원 양구 테니스파크에서 제1회 대한테니스협회장배 전국대회 단식 우승 트로피를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대한테니스협회 제공
홍성찬(오른쪽)과 백다연이 17일 강원 양구 테니스파크에서 제1회 대한테니스협회장배 전국대회 단식 우승 트로피를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대한테니스협회 제공

홍성찬(세종시청)과 백다연(NH농협은행)이 제1회 대한테니스협회장배 전국대회 남녀단식 정상에 올랐다.

홍성찬은 17일 강원 양구 테니스파크에서 열린 남자단식 결승전에서 남지성(세종시청)을 2-0(7-5, 7-6)으로 눌렀다. 홍성찬은 “단식, 복식을 가리지 않고 아시안게임 출전 기회를 얻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챙겨야 할 사람이 있으니 테니스에 대한 책임감이 커졌다”고 밝혔다. 홍성찬은 지난해 11월 결혼했다.

여자단식 결승에선 백다연이 이은혜(NH농협은행)를 2-1(6-1, 5-7, 6-3)로 꺾었다. 백다연은 “새벽 5시부터 배가 아파서 잘 못 잤다”며 “제1회 대회라 의미가 있어 우승하고 싶었는데 좋은 결과가 나와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백다연은 또 “첫 우승인 만큼 계속 열심히 해서 좋은 성적을 거두고 싶다”고 덧붙였다. 홍성찬과 백다연은 훈련 연구비 600만 원씩을 챙겼다.

허종호 기자
허종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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