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터에 자필편지로 호소
미얀마 반군부 민주진영 임시정부인 국민통합정부(NUG) 국방장관이 “러시아군과 싸우는 우크라이나인을 지원하듯, 미얀마 군부와 맞서 싸울 수 있게 저항군에 무기를 제공해달라”며 국제사회에 도움을 요청했다.
예 몬 NUG 국방장관은 17일 로이터통신에 보낸 자필 서한을 통해 “우크라이나 국민들과 미얀마의 민주화 민병대는 둘 다 자유를 위해 목숨을 바쳐 싸우고 있지만, 미얀마 군부에 맞서는 이들에겐 국제적 연대 이상의 지원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그는 “국제사회가 보내는 정신적 지지에 감사하다”면서도 “무기와 자금 지원 등 물리적 지원을 받는다면 혁명을 더 빨리 끝낼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미얀마가 ‘우크라이나’를 언급하며 지원을 언급한 것은 최근 서방 동맹국들이 러시아의 침공에 저항하는 데 직·간접적 지원한 것을 염두에 둔 것으로 보인다. 진 마 아웅 NUG 외교장관도 지난 13일 미국·아세안 특별정상회의에서 미 정부 고위관리 및 아세안 외교장관 등을 만나 유사한 요청을 한 바 있다. 이에 대해 미얀마 군부는 특별한 반응을 내놓지 않고 있다. 미얀마에서는 지난해 2월 군부가 민주진영이 압승한 2020년 11월 총선을 부정선거라고 주장하면서 쿠데타를 일으킨 뒤 철권통치를 이어가면서 현재까지 민간인 1800여 명이 숨진 것으로 추산된다.
김선영 기자 sun2@munhwa.com
미얀마 반군부 민주진영 임시정부인 국민통합정부(NUG) 국방장관이 “러시아군과 싸우는 우크라이나인을 지원하듯, 미얀마 군부와 맞서 싸울 수 있게 저항군에 무기를 제공해달라”며 국제사회에 도움을 요청했다.
예 몬 NUG 국방장관은 17일 로이터통신에 보낸 자필 서한을 통해 “우크라이나 국민들과 미얀마의 민주화 민병대는 둘 다 자유를 위해 목숨을 바쳐 싸우고 있지만, 미얀마 군부에 맞서는 이들에겐 국제적 연대 이상의 지원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그는 “국제사회가 보내는 정신적 지지에 감사하다”면서도 “무기와 자금 지원 등 물리적 지원을 받는다면 혁명을 더 빨리 끝낼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미얀마가 ‘우크라이나’를 언급하며 지원을 언급한 것은 최근 서방 동맹국들이 러시아의 침공에 저항하는 데 직·간접적 지원한 것을 염두에 둔 것으로 보인다. 진 마 아웅 NUG 외교장관도 지난 13일 미국·아세안 특별정상회의에서 미 정부 고위관리 및 아세안 외교장관 등을 만나 유사한 요청을 한 바 있다. 이에 대해 미얀마 군부는 특별한 반응을 내놓지 않고 있다. 미얀마에서는 지난해 2월 군부가 민주진영이 압승한 2020년 11월 총선을 부정선거라고 주장하면서 쿠데타를 일으킨 뒤 철권통치를 이어가면서 현재까지 민간인 1800여 명이 숨진 것으로 추산된다.
김선영 기자 sun2@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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