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공수훈자회, 과학기술한림원과 과학기술유공자 예우증진 위한 업무협약 따른 첫 장례의전

대한민국무공수훈자회 장례의전 선양단 회원들이 17일 서울대병원에서 열린 고 정창희(103) 대한민국학술원회원 장례식에서 국가유공자 장례의전을 진행하고 있다. 대한민국무공수훈자회 제공
대한민국무공수훈자회 장례의전 선양단 회원들이 17일 서울대병원에서 열린 고 정창희(103) 대한민국학술원회원 장례식에서 국가유공자 장례의전을 진행하고 있다. 대한민국무공수훈자회 제공

대한민국무공수훈자회(회장 김정규)는 17일 서울대병원에서 열린 고 정창희(103) 대한민국학술원회원 장례식에서 국가유공자 장례의전을 진행했다. 이날 장례의전은 지난해 4월 한국과학기술한림원과 무공수훈자회가 과학기술유공자 영면 시 예우증진을 위해 장례의전 업무지원에 협력해 나가기로 한 데 따른 첫 번째 행사다.

고인의 빈소에 태극기 및 대통령근조기 설치, 고인의 영현에 태극기 관포, 조사 및 단체조문 순으로 장례의전 절차에 따라 진행됐다. 장례의전 절차를 처음부터 함께한 유족 정나열 씨는 “부친이 돌아가셔서 경황이 없었으나 국가 차원에서 관심을 가지고 엄숙한 의전으로 예우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이제는 아버님이 생전에 이룬 업적이 후세에 선한 영향력으로 발현되기를 바라는 마음”이라며 눈시울을 붉혔다. 평생 지질학을 연구해 오며 서울대 교수 및 대한지질학회장을 지낸 고인은 2014년 국민훈장무궁화장을 수훈했으며, 1960년부터 대한민국학술원 회원으로 활동 중이었다.

대한민국무공수훈자회 장례의전 선양단은 전국 17개 시·도지부 52개팀 800여 명의 무공수훈자회 회원으로 조직, ‘국가유공자 영면 시 빈소 태극기 전달, 대통령명의 근조기 설치 및 회수, 관포(태극기를 관 위에 덮는 의식), 단체조문’ 등 국가유공자 장례의전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5월 현재 태극기 전달 4만9000여 회, 대통령명의 근조기 4만1000여 회 설치 및 회수, 장례의전 1만2000여 회 등 국가유공자 장례의전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박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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