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레그 노먼 대표 경질설도

그레그 노먼 LIV인베스트먼트 대표. 로이터연합뉴스
그레그 노먼 LIV인베스트먼트 대표. 로이터연합뉴스


LIV골프인비테이셔널이 다음 달 출범을 앞두고 혼란에 빠졌다. 션 브래치스 LIV골프인베스트먼트 최고상업책임자(CCO)가 사임한 데 이어 그레그 노먼 대표의 경질 가능성까지 제기됐다.

미국 매체 스포츠비즈니스저널은 20일 오전(한국시간) 브래치스 CCO가 부임 7개월 만에 사임했다고 보도했다. 브래치스 CCO는 미국 방송사 ESPN에서 약 30년간 근무하며 영업 및 마케팅 담당 부사장을 지낸 인물이다. 지난해 11월 LIV골프인베트스먼트에 합류한 뒤 후원과 중계권을 담당해왔다. 하지만 LIV골프인베스트먼트가 다음 달 9일 영국 런던의 센추리온골프클럽에서 개막하는 첫 대회를 앞두고 중계권 협상에 진통을 겪으며 입지가 흔들렸다. 결국 브래치스 CCO의 사임은 이에 따른 문책성으로도 볼 수 있다.

브래치스 CCO뿐 아니라 노먼 대표의 경질설도 불거졌다. 미국의 골프전문기자인 앨런 시프넉은 자신이 설립한 신생매체 파이어핏콜렉티브를 통해 노먼 대표가 경질될 가능성도 있다고 주장했다. 노먼 대표는 지난 12일 LIV골프인비테이셔널의 기자회견에서 지난 2018년 암살된 미국 워싱턴포스트 칼럼니스트 자말 카슈끄지 사건을 두고 ‘실수’라는 표현을 써 논란을 자초했다. 이후 LIV골프인베스트먼트는 “카슈끄지 암살 사건은 비난받을 만한 일이다. 이는 노먼을 포함해 모두가 동의하고 있다”고 해명했다. 그러나 시프넉은 이 발언의 여파로 노먼 대표의 경질 가능성도 있다고 언급했다.

LIV골프인비테이셔널 합류를 앞둔 선수들도 비슷한 상황이다. 리 웨스트우드(잉글랜드)는 14년간 후원을 받았던 UPS와 계약이 최근 종료됐다. UPS 관계자는 “우리의 비즈니스에 가장 적합한 결정을 내린다. 웨스트우드의 후원 종료는 전략적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오해원 기자
오해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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