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를 대선 후보로 키워준 성남”
심야에 6·1 지방선거 지원 유세
성남시 관련 민주당 인사 총출동



성남=글·사진 박준희 기자


이재명(가운데) 더불어민주당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이 21일 오후 경기 성남시 분당구 야탑역 인근에서 민주당 김동연 경기도지사 후보 등과 함께 6·1 지방선거 및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 지원 연설을 하고 있다.
이재명(가운데) 더불어민주당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이 21일 오후 경기 성남시 분당구 야탑역 인근에서 민주당 김동연 경기도지사 후보 등과 함께 6·1 지방선거 및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 지원 연설을 하고 있다.


오는 6·1 지방선거 및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에서 인천 계양을 보궐선거에 출마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이 21일 자신의 ‘정치적 고향’인 경기 성남시에서 “이재명이 일어설 수 있도록 성남이 다시 힘을 모아달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이 위원장의 이날 지원 유세에는 현직 성남 지역구 국회의원과 성남 지역 관련 후보들이 총출동했다.

이 위원장은 이날 오후 10시 15분쯤 성남시 분당구 야탑역 인근에서 민주당 김동연 경기도지사 후보의 소개를 받으며 연단에 올랐다. 오후 10시를 넘긴 시간이었기 때문에 공직선거법 규정에 따라 확성장치 없이 육성으로 목소리를 높여 지지자들에게 연설했다. 이 위원장은 우선 자신이 시장과 도지사를 지낸 성남 및 경기도와의 인연을 강조했다. 그는 “여기가 저를 대한민국 대통령 후보로 키워준 성남의 야탑역”이라며 “경기도에서 키워줘서 대한민국의 변화를 한번 해보려다 일시적으로 좌절했지만 이제 다시 시작”이라고 말했다.

지난 3·9 대통령 선거에 출마했다 낙선한 것에 대해 이 위원장은 이날 “우리 시민들의 협력과 민주당의 노력으로 이제 모두가 ‘나는 성남시민’이라고 자랑스럽게 말하는 대한민국 최고의 도시가 됐다”며 “국민이 성남을 바꾸고, 짧은 시간에 경기도를 바꿔 자부심을 만들어 냈듯이 한국을 변화시키고 세계의 자랑거리로 만들어 달라고 저에게 중책을 맡겼지만, 저의 준비부족으로 그 과제를 수행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또 “(대선 패배에 대해) 제가 모든 책임을, 무한 책임을 지기 위해서 총괄선대위원장도 맡았고 직접 선수로 출전하기도 했고 전국을 다 책임져야 한다는 1인 2역, 3역을 그냥 수용했다”며 “다시 이재명이 일어설 수 있도록 성남이 힘을 모아달라”고 강조했다.

이날 지원 유세에는 김태년(수정구)·윤영찬(중원구)·김병욱(분당구을) 의원 등 현직 민주당 의원을 비롯해 이번 선거에 출마한 배국환 성남시장 후보, 김병관 분당갑 국회의원 후보, 김동연 경기도지사 후보 등 성남시 관련 민주당 인사들이 함께 했다.
박준희

기사 추천

  • 추천해요 0
  • 좋아요 0
  • 감동이에요 0
  • 화나요 0
  • 슬퍼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