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자산운용이 환경·사회·지배구조(ESG)에 투자한 금액이 약 1조9000억 원, 대체투자 규모는 8000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미래에셋그룹에 따르면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주식·채권 등 전통자산뿐 아니라 인프라·사모펀드(PEF) 등 대체투자에 ESG 투자를 적용해 지난해 말 기준 전통자산 ESG 투자 규모가 약 1조8500억 원, 대체투자 규모는 약 8100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미래에셋은 지난 2000년부터 ESG에 투자해 왔다. 2000년 1월 ‘의결권행사에 관한 지침’을 제정한 뒤 자본시장법 등에 따라 ‘스튜어드십 코드’(Stewardship Code)를 반영해 전면 개정했다. 스튜어드십 코드는 자산운용사가 기업 의사결정에 적극 참여함으로써 주인의 재산을 관리하는 집사(Steward)처럼 주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 투자자에게 이를 투명하게 보고하는 행동지침을 말한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투자자 가치 제고를 위해 운용과 분리된 독립 조직에서 의결권을 행사하고 있다. 지난해 11월에는 책임투자전략센터도 설립했다. 외부 전문가 영입 및 책임투자전략센터 설립을 통해 ESG 투자전담인력에 대한 전사적인 관리를 도모하겠다는 의지다. 미래에셋은 실질적인 ESG 투자 대응을 위한 자체 ESG 평가체계를 수립해 국내주식 및 채권 등 운용 전반에 활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3월에는 글로벌 탄소배출량 측정 협의체인 ‘탄소회계금융협의체’(PCAF)에도 가입했다.
그룹사인 미래에셋증권도 지난 2006년 국내 증권사 최초로 기업의 비재무적 요소에 대한 경영 성과를 담은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했다. 미래에셋생명은 2020년 12월 대표이사를 포함한 주요 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지속가능경영 ESG 비전 선포식’을 갖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