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이, 26일부터 8개국 방문
日 공사 초치해 회담 경고도
베이징 = 박준우 특파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4일 ‘쿼드’(미국·일본·인도·호주 4개국 안보 협의체) 정상회의를 열고 대(對)중국 포위망을 강화하자 중국도 강하게 반발하면서 ‘대응 외교’에 나섰다. 중국은 일본 공사를 초치한 데 이어, 26일에는 왕이(王毅) 중국 외교담당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을 남태평양 8개국으로 보낸다.
왕원빈(汪文斌)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24일 정례 브리핑에서 “왕 부장이 26일부터 6월 4일까지 솔로몬제도, 키리바시, 사모아, 피지, 통가, 바누아투, 파푸아뉴기니, 동티모르 등 8개국을 공식 방문해 각국 외교장관과 회담하고, 정부 수반을 예방한다”고 밝혔다. 왕 부장은 피지 방문 기간에 제2차 중국·태평양 도서국 외교장관회의를 주재한다. 왕 부장의 순방이 일본 도쿄(東京)에서 쿼드 정상회의가 열린 날 발표됐다는 점에서 태평양 지역의 외교·안보 거점 확대를 통해 쿼드에 대항하겠다는 중국의 의도로 풀이된다.
이와 함께 류진쑹(劉勁松) 중국 외교부 아주사 사장(아시아 담당국장)은 이날 밤 시미즈 후미오(志水史雄) 전권공사를 긴급 약견(소환 면담)해 엄정 교섭(외교 경로를 통한 공식 항의)했다고 외교부가 밝혔다.
日 공사 초치해 회담 경고도
베이징 = 박준우 특파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4일 ‘쿼드’(미국·일본·인도·호주 4개국 안보 협의체) 정상회의를 열고 대(對)중국 포위망을 강화하자 중국도 강하게 반발하면서 ‘대응 외교’에 나섰다. 중국은 일본 공사를 초치한 데 이어, 26일에는 왕이(王毅) 중국 외교담당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을 남태평양 8개국으로 보낸다.
왕원빈(汪文斌)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24일 정례 브리핑에서 “왕 부장이 26일부터 6월 4일까지 솔로몬제도, 키리바시, 사모아, 피지, 통가, 바누아투, 파푸아뉴기니, 동티모르 등 8개국을 공식 방문해 각국 외교장관과 회담하고, 정부 수반을 예방한다”고 밝혔다. 왕 부장은 피지 방문 기간에 제2차 중국·태평양 도서국 외교장관회의를 주재한다. 왕 부장의 순방이 일본 도쿄(東京)에서 쿼드 정상회의가 열린 날 발표됐다는 점에서 태평양 지역의 외교·안보 거점 확대를 통해 쿼드에 대항하겠다는 중국의 의도로 풀이된다.
이와 함께 류진쑹(劉勁松) 중국 외교부 아주사 사장(아시아 담당국장)은 이날 밤 시미즈 후미오(志水史雄) 전권공사를 긴급 약견(소환 면담)해 엄정 교섭(외교 경로를 통한 공식 항의)했다고 외교부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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