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사 월급 늘고 복무단축 영향

학군사관후보생(ROTC) 지원자 수가 급감하고 있다. 서울대 ROTC의 경우 올해 지원자가 24명으로 역대 최저를 기록했다. 26일 육군학생군사학교에 따르면, 올해 전국 육군 ROTC 지원자는 7600명으로 역대 최저를 기록한 2020년 7400여 명에 이어 두 번째로 적었다. 2018년 약 1만2600명이었던 ROTC 지원자는 2019년 1만1500명, 2020년 7400여 명으로 줄다가 2021년 9400명으로 늘어난 뒤 다시 감소했다.

서울대 ROTC 지원자도 창단 이래 역대 최저를 기록했다. 서울대 ROTC에 따르면 올해 지원자는 24명으로 역대 최저였던 지난해와 같았다. ROTC 지원자가 줄어든 원인으로는 일반 병사의 복무 기간이 단축되고 월급 인상 등 처우가 개선된 점 등이 꼽힌다.

이예린 기자
이예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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