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5월 해외건설 수주액이 지난해 동기 수주액을 추월했다. 건설업계는 유가 상승에 따른 발주공사가 늘고, 진출 국가 다변화 영향으로 수주액이 증가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26일 해외건설협회에 따르면 올 들어 1월부터 지난 25일 기준 한국 업체들의 해외 건설 수주액은 102억9635만 달러(약 13조454억 원)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수주액 101억2252만 달러를 앞지른 것이다. 한국업체들은 올해 수주 건수와 진출 업체, 진출 국가 등에서 모두 지난해 동기 실적을 넘어섰다. 수주 건수는 239건으로 지난해 동기 206건에 비해 16% 증가했고, 진출 업체 수도 242개 사로 지난해 227개 사보다 늘었다. 진출 국가도 75개국으로 지난해 동기 70개국보다 증가했다.
지역별로 보면 한국 업체의 진출이 적었던 유럽에서 올해 16억2360만 달러를 수주해 지난해 동기 6억3398만 달러보다 큰 폭으로 증가했다. 아시아에서 65억763만 달러를 수주해 전년 동기(33억4335만 달러) 대비 2배가량 늘었다. 아프리카 지역도 올해 2억2549만 달러를 수주, 지난해 동기 1억598만 달러를 넘어섰다. 다만 유가 상승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중동지역 수주는 여전히 부진했다. 중동에서는 올해 16억5460만 달러에 그쳐 전년 동기 40억6184만 달러의 절반도 수주하지 못했다.
김순환 기자
26일 해외건설협회에 따르면 올 들어 1월부터 지난 25일 기준 한국 업체들의 해외 건설 수주액은 102억9635만 달러(약 13조454억 원)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수주액 101억2252만 달러를 앞지른 것이다. 한국업체들은 올해 수주 건수와 진출 업체, 진출 국가 등에서 모두 지난해 동기 실적을 넘어섰다. 수주 건수는 239건으로 지난해 동기 206건에 비해 16% 증가했고, 진출 업체 수도 242개 사로 지난해 227개 사보다 늘었다. 진출 국가도 75개국으로 지난해 동기 70개국보다 증가했다.
지역별로 보면 한국 업체의 진출이 적었던 유럽에서 올해 16억2360만 달러를 수주해 지난해 동기 6억3398만 달러보다 큰 폭으로 증가했다. 아시아에서 65억763만 달러를 수주해 전년 동기(33억4335만 달러) 대비 2배가량 늘었다. 아프리카 지역도 올해 2억2549만 달러를 수주, 지난해 동기 1억598만 달러를 넘어섰다. 다만 유가 상승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중동지역 수주는 여전히 부진했다. 중동에서는 올해 16억5460만 달러에 그쳐 전년 동기 40억6184만 달러의 절반도 수주하지 못했다.
김순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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