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성재가 코로나19를 털고 출전한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찰스슈와브챌린지(총상금 840만 달러)를 이븐파로 출발했다.
임성재는 27일 오전(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포트워스의 콜로니얼컨트리클럽(파70)에서 열린 1라운드에서 버디 1개, 보기 1개로 이븐파 70타를 치고 공동 43위에 올랐다. 4언더파 66타의 스코티 셰플러, 패트릭 리드, 웨브 심프슨(이상 미국), 캐머런 데이비스(호주) 등 선두그룹과는 4타 차다.
임성재는 지난달 25일 끝난 취리히클래식 이후 약 한 달 만에 PGA투어에 출전했다. 한국에서 열린 한국프로골프(KPGA)투어 우리금융챔피언십 출전을 위해 귀국했다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대회 출전을 못 하고 격리했고, 지난 23일 다시 미국으로 출국했다. 임성재는 휴식 없이 곧바로 출전을 선택해 10번 홀(파4)에서 시작해 전반 9홀을 모두 파로 막은 뒤 후반에서 1번 홀(파5) 버디, 7번 홀(파4) 보기를 각각 적어냈다. 약 한 달 만의 출전 탓에 경기 감각이 다소 떨어진 듯 드라이버 정확도가 42.86%로 시즌 평균(65.11%)에 미치지 못했다. 그린 적중률은 72.22%로 준수했다.
이경훈도 이븐파로 시작했다. 버디 5개를 잡았으나 보기 2개, 트리플보기 1개로 타수를 잃었다. 이경훈은 AT&T바이런넬슨에서 한국 선수 최초의 PGA투어 2연패를 달성한 뒤 시즌 두 번째 메이저대회인 PGA챔피언십에서 자신의 첫 번째 메이저대회 컷 통과를 달성하는 등 최근 상승세다.
세계랭킹 1위 셰플러는 PGA챔피언십에서 컷 탈락했던 아픔을 딛고 시즌 5승 도전에 나섰다. 셰플러는 보기 없이 버디만 4개를 챙기고 첫날부터 선두로 나섰다. 2018∼2019시즌 이 대회 우승자인 재미교포 케빈 나가 3언더파 67타 공동 9위로 1라운드를 마쳤고, 2020∼2021시즌 챔피언 제이슨 코크랙은 조던 스피스(이상 미국) 등과 함께 1언더파 69타 공동 26위로 출발했다. 2019∼2020시즌 우승한 대니얼 버거는 PGA챔피언십 우승자 저스틴 토머스(이상 미국) 등과 1오버파 71타 공동 57위다.
오해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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