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선택! 6·1 지방선거


리얼미터… 부정평가 37.7%

윤석열 대통령의 ‘취임 컨벤션 효과’에 지지율 상승세가 계속 이어지고 있다. 취임 이후 한·미 정상회담과 청와대 개방, 5·18 민주화운동 기념식 참석 등 통합 행보에 따라 여론이 호의적으로 돌아서는 분위기다.

30일 리얼미터에 따르면 23∼27일 전국 18세 이상 2516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오차범위 95% 신뢰수준 ±2.0%포인트 응답률 5.0%,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결과, 윤 대통령이 국정수행을 ‘잘한다’는 응답이 54.1%, ‘못한다’는 응답이 37.7%로 나타났다. 당선인 시절 용산 집무실 이전 논란, ‘서오남(서울대·50대·남성)’ 내각 인선 논란으로 저조했던 지지율이 취임 후 서서히 반등하고 있다.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8.3%포인트), 서울(3.3%포인트), 호남(2.7%포인트)에서 상승세를 보였다. 성별로는 남녀 모두에게서 지지율 상승세를 보였다. 남성은 56.4%에서 58.9%로, 여성은 47.8%에서 49.4%로 소폭 상승했다. 이념성향별 지지율은 보수층 4.3%포인트, 중도층 3.3%포인트 오른 반면, 진보층에선 2%포인트 감소했다.

여권은 반신반의했던 ‘윤석열 효과’가 선거에 순풍을 불어넣기 시작했다고 보고 있다. 취임 전까지만 해도 용산 집무실 이전 과정에서 쌓인 불통 이미지, 정호영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 등을 둘러싼 ‘아빠 찬스’ 논란에 대통령과 여당 지지율이 답보상태에 머물렀다. 그러나 취임 이후 한·미 정상회담 등 굵직한 국가적 행사가 이어지면서 여론 풍향이 바뀌기 시작했다. 40%대였던 대통령 지지율은 최근 50% 중반대에 안착했다. 부정평가도 처음으로 40% 밑으로 내려왔다.

김윤희 기자 worm@munhwa.com
김윤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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