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1절 개관한 서울 서대문구 국립대한민국임시정부 기념관이 개관 후 호국보훈의 달에 처음 기획한 ‘숭고한 6월’ 포스터. 국가보훈처 제공
지난 3·1절 개관한 서울 서대문구 국립대한민국임시정부 기념관이 개관 후 호국보훈의 달에 처음 기획한 ‘숭고한 6월’ 포스터. 국가보훈처 제공

박민식 보훈처처장과 직원들, 31일 오후 비석닦기 및 태극기 꽂기 등 진행
임시정부기념관, 6월 한 달간 ‘숭고한 6월’ 주제 10개 문화행사 진행


박민식 국가보훈처장을 비롯한 직원들이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국립묘지 정화활동에 나선다.

보훈처는 “호국보훈의 달을 하루 앞둔 31일 박민식 국가보훈처장이 직원들과 함께 국립대전현충원에서 비석 닦기와 태극기 꽂기 등 묘역 정화활동을 진행한다”고 30일 밝혔다. 오후 4시부터 진행되는 정화활동은 먼저, 6·25전쟁에서 조국을 지키기 위해 목숨을 바친 영웅을 잊지 않고 끝까지 기억하겠다는 의미로, 유가족이 없는 장병 3묘역의 무연고 묘소에 대한 헌화·참배로 시작한다.

무연고 묘소 헌화·참배 후 박 처장을 비롯한 직원들은 장병 3묘역에서 비석을 닦고, 묘역 주변 청소와 묘소 앞 태극기 꽂기 등의 묘역 정화활동을 실시한다. 이날 정화활동은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대전현충원뿐만 아니라, 호국원 등 전국 11개 국립묘지에서 동시에 진행된다. 그동안 민간단체와 유관기관 등 많은 국민이 묘역 정화활동에 참여했지만, 코로나19로 인해 지난 2년간 중단됐다. 묘역 정화활동을 마친 뒤 박 처장은 관리동을 찾아 대전현충원 직원들을 격려하는 시간도 가질 예정이다.

박 처장은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많은 국민과 유가족분들이 방문하실 예정인 만큼, 영웅들을 기억하고 추모하는 품격 높은 공간이 될 수 있도록 관리·운영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지난 3·1절에 개관한 서울 서대문구 국립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관은 ’추모, 감사, 화합·단결‘을 주제로 다양한 문화행사를 진행하는 ’숭고한 6월‘ 기간을 운영한다.

임시정부기념관 다목적 공간(홀)과 복합문화공간, 전시실 등에서 진행되는 ’숭고한 6월‘은 ’추모의 기간, 6.2.~6.10.‘ ’감사의 기간, 6.11.~6.20.‘ ’화합과 단결의 기간, 6.21.~6.30.‘으로 나눠 운영되며, 기간별로 전시, 체험, 교육 등 다채로운 문화행사에 참여할 수 있다.

’추모의 기간‘ 동안 전시실 4층 전망대에서는 학급 단체를 대상으로 스티커를 붙여 독립신문을 완성해보는 체험행사인 ’내가 만드는 독립신문‘ 체험행사를 운영한다. 또 6월 6일 현충일을 시작으로, 1931년 중국 상하이(上海)에서 조직된 항일독립운동 단체인 한인애국단의 활동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우리가 함께 그린, 한인애국단의 꿈‘ 전시·체험행사가 6월 30일까지 진행된다.

’감사의 기간‘ 다목적공간(지하1층)에서는 학급 단체를 대상으로 호국보훈과 관련된 퀴즈를 풀어보는 체험 수업 ’도전!-보훈 퀴즈왕‘이 진행된다. 1층 복합문화공간에서는 꽃과 감사의 글귀로 구성된 ’화합의 꽃, 화합의 벽‘ 사진촬영구역(포토존)을 운영한다. ’화합과 단결의 기간‘에 기념관을 방문한 어린이 동반 관람객은 각 전시실에 놓인 도장(스탬프)을 찍어 여권 활동지의 빈칸을 완성하는 ’대한민국 임시정부로의 여행‘과 임시정부 태극기를 살펴보고 색칠해보는 ’호국보훈 색칠하기‘ 체험행사에 참여할 수 있다. 김희곤 임정기념관장은 “기념관 개관 후 처음 맞는 호국보훈의 달인 만큼, 6월 한 달간 다양한 문화행사를 준비했다”면서 “많은 관람객이 기념관을 찾아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숭고한 희생을 잊지 않고 기릴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정충신 선임기자
정충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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