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더스틴 존슨은 1일 오전(한국시간) 공개된 LIV골프인비테이셔널의 첫 번째 대회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AP뉴시스
미국의 더스틴 존슨은 1일 오전(한국시간) 공개된 LIV골프인비테이셔널의 첫 번째 대회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AP뉴시스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전념을 선언했던 전 세계랭킹 1위 더스틴 존슨(미국)이 LIV골프인비테이셔널에 출전한다.

LIV골프인베스트먼트는 1일 오전(한국시간) 오는 9일 영국 런던의 센추리온골프클럽에서 개막하는 LIV골프인비테이셔널에 출전할 48명 중 존슨을 포함한 42명의 명단을 공개했다.

이번 명단에는 존슨뿐 아니라 재미교포 케빈 나와 세르히오 가르시아(스페인), 루이 우스투히즌(남아프리카공화국), 리 웨스트우드, 이언 폴터(이상 잉글랜드) 등 LIV골프인비테이셔널 출전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던 PGA투어 선수가 다수 포함됐다. LIV골프인비테이셔널을 옹호하며 PGA투어와 갈등을 빚었던 필 미켈슨(미국)의 이름이 빠졌고, 김주형 등 한국 선수도 없었다.

존슨의 출전 확정이 미국에서도 논란이다. 존슨은 자신의 LIV골프인비테이셔널 출전 가능성이 제기되자 지난 2월 “지난 몇 달 동안 많은 추측이 있었다. PGA투어에 전념하겠다”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하지만 2019년과 2021년 사우디 인터내셔널에서 우승했던 존슨은 결국 사우디아라비아 자본이 지원하는 LIV골프인비테이셔널 출전을 선택했다.

존슨 등의 LIV골프인비테이셔널 출전이 확정되며 PGA투어와의 갈등 구도가 수면 위로 다시 떠오를 전망이다. PGA투어는 LIV골프인비테이셔널 출전 선수에게 영구 제명 등 강력한 징계를 예고했던 만큼 출전이 발표된 선수는 물론, 앞으로 출전하려는 선수들과도 다툼이 벌어질 가능성이 크다.

LIV골프인비테이셔널은 총 8개 대회에 총상금 규모는 2억5500만 달러(3236억 원)다. 모든 대회는 3일간 54홀 경기로 열리며 컷 탈락 없이 출전한 48명 전원에게 상금을 지급한다.

오해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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