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1 지방선거
최재형 의원에 혁신위원장 맡겨
정당 개혁 등 2년 뒤 총선 대비
국민의힘이 6·1 지방선거에서 17개 광역 지방자치단체장 중 12곳에서 당선해 압승을 거뒀지만, 2년 후 총선에 대비해 정당 개혁 등을 추진하는 혁신위원회를 출범하기로 했다. 위원장은 감사위원장을 지낸 최재형 국민의힘 의원이 맡고, 위원단은 최고위원들이 1명씩 추천하기로 했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2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이번 지방선거에서 승리를 거뒀지만, 선거를 거치면서 당이 조금 더 노력하고 개혁해야 할 부분들이 드러났다”며 “즉시 당 차원에서 혁신위원회를 설치하기로 했다”며 이렇게 밝혔다. 이 대표는 “지금까지 혁신위라고 하면 정치 개혁을 이야기하면서 국회의원 특권 내려놓기 등 가십성 위주의 피상적 이슈를 다뤘다”며 “이번에는 여당으로서 그리고 당원이 20만 명에서 80만 명까지 당세가 확실히 늘어난 정당으로서 어떻게 하면 당원 민주주의를 효율적으로 구현하고 공천 제도를 혁신할지 등 정당 개혁을 목표로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국민의힘은 지난해 4·7 재보선과 지난 3·9 대선에 이어 이번 지방선거까지 내리 3연승을 거두며 여소야대 정국을 돌파할 동력을 확보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으나, 당내에서는 오히려 ‘겸손’과 ‘무한 책임’을 강조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이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국민이 몰아준 강한 지지는 너무나 감사하고 두려운 성적”이라며 “큰 권한과 신뢰를 절대 오만하지 않고 겸손하게 받들겠다”고 말했다.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도 “이번 지방선거 결과는 우리가 잘해서 받은 성적표가 아니라 앞으로 더 잘하라는 민심의 채찍질”이라며 “민심 앞에 겸손하고 더 낮은 자세로 일하겠다”고 말했다. 권 원내대표는 더불어민주당을 향해선 “대선 패배 이후에 그랬듯이 졌지만 잘 싸웠고 정신 승리해서는 안 된다”며 “민주당은 협치하라는 민심에 이제는 정말 응답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후민 기자 potato@munhwa.com
최재형 의원에 혁신위원장 맡겨
정당 개혁 등 2년 뒤 총선 대비
국민의힘이 6·1 지방선거에서 17개 광역 지방자치단체장 중 12곳에서 당선해 압승을 거뒀지만, 2년 후 총선에 대비해 정당 개혁 등을 추진하는 혁신위원회를 출범하기로 했다. 위원장은 감사위원장을 지낸 최재형 국민의힘 의원이 맡고, 위원단은 최고위원들이 1명씩 추천하기로 했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2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이번 지방선거에서 승리를 거뒀지만, 선거를 거치면서 당이 조금 더 노력하고 개혁해야 할 부분들이 드러났다”며 “즉시 당 차원에서 혁신위원회를 설치하기로 했다”며 이렇게 밝혔다. 이 대표는 “지금까지 혁신위라고 하면 정치 개혁을 이야기하면서 국회의원 특권 내려놓기 등 가십성 위주의 피상적 이슈를 다뤘다”며 “이번에는 여당으로서 그리고 당원이 20만 명에서 80만 명까지 당세가 확실히 늘어난 정당으로서 어떻게 하면 당원 민주주의를 효율적으로 구현하고 공천 제도를 혁신할지 등 정당 개혁을 목표로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국민의힘은 지난해 4·7 재보선과 지난 3·9 대선에 이어 이번 지방선거까지 내리 3연승을 거두며 여소야대 정국을 돌파할 동력을 확보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으나, 당내에서는 오히려 ‘겸손’과 ‘무한 책임’을 강조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이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국민이 몰아준 강한 지지는 너무나 감사하고 두려운 성적”이라며 “큰 권한과 신뢰를 절대 오만하지 않고 겸손하게 받들겠다”고 말했다.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도 “이번 지방선거 결과는 우리가 잘해서 받은 성적표가 아니라 앞으로 더 잘하라는 민심의 채찍질”이라며 “민심 앞에 겸손하고 더 낮은 자세로 일하겠다”고 말했다. 권 원내대표는 더불어민주당을 향해선 “대선 패배 이후에 그랬듯이 졌지만 잘 싸웠고 정신 승리해서는 안 된다”며 “민주당은 협치하라는 민심에 이제는 정말 응답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후민 기자 potato@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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