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건설의 주인이 두바이투자청에서 글로벌세아그룹으로 바뀐다. 두바이투자청은 2015년 쌍용건설을 인수한 뒤 7년 만에 매각을 결정했다.
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글로벌세아그룹은 쌍용건설 최대 주주인 두바이투자청(ICD)에 쌍용건설 인수를 위한 입찰참여의향서(LOI)를 최근 제출했다. 글로벌세아그룹은 세계 최대 의류 제조·판매기업인 세아상역이 주력 계열사로 지난해 매출은 4조2000억 원 규모다. 종합제지 업체인 태림페이퍼, 글로벌 EPC 전문 기업인 세아STX 엔테크, 친환경 에너지 기업인 발맥스기술 등 10여 개의 계열사를 보유하고 있다.
두바이투자청은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투자 계열사 포트폴리오 재정비에 나섰으며, 쌍용건설 매각을 결정했다. 1998년 쌍용그룹 해체 이후 2002년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의 관리를 받았던 쌍용건설은 2015년 두바이투자청에 매각됐다. 쌍용건설의 지난해 매출은 1조4017억 원이며 시공능력 평가는 30위다.
두바이투자청은 글로벌세아그룹에 주식매매대금보다 큰 규모의 유상증자를 할 것을 조건으로 내걸었다. 글로벌세아그룹은 실사를 거쳐 7∼8월께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해외 10개국에 현지 생산법인을 두고 있는 글로벌세아그룹은 쌍용건설과 시너지를 기대하고 있다. 김순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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