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이 지난달 24일 인천국제공항에 도착, EPL 득점왕에게 주어지는 골든부트를 들고 포즈를 취했다. 연합뉴스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이 지난달 24일 인천국제공항에 도착, EPL 득점왕에게 주어지는 골든부트를 들고 포즈를 취했다. 연합뉴스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이 잉글랜드프로축구선수협회(PFA)가 선정하는 올해의 선수상 후보에서 제외돼 논란이 되고 있다. 손흥민은 올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공동 득점왕(23골). 하지만 손흥민은 탈락했고, 공동 득점왕인 모하메드 살라(리버풀)는 포함됐다.

PFA는 2일 오전(한국시간) 올해의 선수 후보 6인을 공개했다. 버질 반다이크, 사디오 마네(이상 리버풀), 케빈 데 브라위너(맨체스터시티),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해리 케인(토트넘), 그리고 살라가 이름을 올렸다. PFA 올해의 선수상은 선수들의 투표로 뽑기에 가장 영예로운 상으로 꼽힌다.

리버풀은 올 시즌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과 카라바오컵(리그컵)에서 우승했고, 맨체스터시티는 EPL 정상에 올랐다. 맨체스터 유타이티드는 그러나 EPL 6위에 그쳤고, 호날두는 18골이었다. 케인 역시 17골로 둘 다 손흥민에 미치지 못했다. 더군다나 손흥민은 아시아인 최초의 득점왕. 축구 매체 풋볼 런던은 “손흥민은 페널티킥 없이 23득점을 올렸지만, PFA 올해의 선수상 후보에 탈락했다”고 지적했다.

이준호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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