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소속 강용석은 5만여표, 0.95% 득표

김동연(오른쪽)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후보가 2일 오전 당선이 확정시 되자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선거사무소에서 꽃다발을 들고 환호하고 있다. 뉴시스·사진공동취재단
김동연(오른쪽)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후보가 2일 오전 당선이 확정시 되자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선거사무소에서 꽃다발을 들고 환호하고 있다. 뉴시스·사진공동취재단


6·1전국동시지방선거 가운데 경기도지사 선거에서 2일 김동연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김은혜 국민의힘 후보에 약 0.1%포인트 차의 초박빙 신승을 거뒀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선거통계시스템에 따르면 이날 개표가 완료된 가운데 김동연 후보는 282만7573표(득표율 49.06%)를 얻어 281만8666표(48.91%)를 기록한 김은혜 후보를 8907표(0.15%포인트) 차로 따돌리고 당선이 확정됐다. 정의당 황순식 후보는 3만8525표(0.66%), 기본소득당 서태성 후보는 9313표(0.16%), 진보당 송영주 후보는 1만3939표(0.24%), 무소속 강용석 후보는 5만4758표(0.95%)를 각각 기록했다.

이번 경지도지사 선거에는 선거인 1149만7206명 가운데 582만595명(투표율 50.6%)이 투표에 참여했다. 무효표는 5만7821표였다.

이날 경기도지사 선거 개표는 막판까지 손에 땀을 쥐는 초박빙 승부가 펼쳐졌다. 전날 개표 초반 때만 해도 약 5%포인트까지 격차를 벌리며 김은혜 후보는 개표 내내 앞서다가 개표율 90%에 진입한 이날 오전 5시 30분쯤 김동연 후보에 선두를 내줬다. 이후 오전 6시 10분쯤 한때 약 2000표 정도로 차이를 줄이기는 했지만, 다시 선두를 되찾지는 못했다.

개표가 완료되기 전 석패를 인정한 김은혜 후보는 “최선을 다했지만 부족함으로 승리하지 못했다”며 “김동연 후보에 축하 인사를 드린다. 도 발전에는 여야 없이, 윤석열 정부와 협치해 좋은 도정으로 도민께 보답해 드리길 부탁한다”고 밝혔다.

신승을 예감한 김동연 후보도 “민주당의 변화와 개혁을 위한 씨앗이 되겠다”고 미리 당선 소감을 밝혔다. 또 그는 “오늘의 승리는 저 개인의 승리가 아니고 변화를 바라는 도민과 국민 여러분의 간절함과 열망이 어우러진 것”이라며 “저를 지지한 분들, 지지하지 않은 도민에게도 감사를 전한다. 앞으로 도정을 운영하면서 도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헌신하고 노력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박준희 기자 vinkey@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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