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코코 고프가 3일 오전(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스타드 롤랑가로스에서 열린 프랑스오픈 여자단식 4강전에서 힘차게 공을 리턴하고 있다.  AP 연합뉴스
미국의 코코 고프가 3일 오전(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스타드 롤랑가로스에서 열린 프랑스오픈 여자단식 4강전에서 힘차게 공을 리턴하고 있다. AP 연합뉴스


시비옹테크, 세계 1위 위용
고프, 첫 메이저 결승 올라


세계랭킹 1위냐, 무서운 10대냐.

이가 시비옹테크(21·폴란드)와 코코 고프(18·미국)가 올 시즌 테니스 두 번째 메이저대회 프랑스오픈(총상금 4360만 유로) 여자단식 결승전에서 격돌한다. 세계 1위 시비옹테크는 34연승을 거뒀다. 고프는 비너스-세리나 윌리엄스 자매의 후계자로 꼽힌다. 세계 23위인 고프는 3일 오전(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스타드 롤랑가로스에서 열린 4강전에서 마르티나 트레비잔(이탈리아)을 2-0(6-3, 6-1), 시비옹테크는 다리아 카사트키나(러시아)를 역시 2-0(6-2, 6-1)으로 제압했다. 결승은 4일 오후 10시 시작될 예정이다.

고프는 처음으로 메이저대회 결승에 올랐고, 2001년 킴 클리스터스(벨기에) 이후 프랑스오픈 최연소 결승 진출자로 등록됐다.

고프는 승리 직후 “오늘 아침에 일어나니 또 총격 사건이 발생했다. 정말 말도 안 된다”면서 카메라 렌즈에 ‘평화-총기 폭력 종식’이란 메시지를 남겼다. 지난주 미국 텍사스에서 19명의 어린이와 2명의 교사가 총기폭력으로 살해돼 미국 사회에 충격을 안겼다.

시비옹테크는 생애 두 번째 메이저대회 우승과 연승기록을 노린다. 시비옹테크는 2020년 프랑스오픈에서 정상에 올랐고, 이번 결승에서 승리하면 35연승을 채워 2000년 이후 여자단식 최다 연승 공동 1위가 된다. 2000년 비너스 윌리엄스(미국)가 35연승을 달렸다. 2000년 이전까지 범위를 넓히면 1984년 마르티나 나브라틸로바(미국)의 74연승이 최다다.

이준호 선임기자
이준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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