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민주당, 참패 후폭풍

의원회관 818호에 배정 관측
일부는 수사중… 합류 힘들 듯


6·1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 인천 계양을 지역구로 당선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원내 입성하면서 보좌진 구성과 의원실 배정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3일 이 의원 측에 따르면 이 의원은 전일 국회의원 당선증을 대리 수령했다. 공직선거법에 따르면 이 의원의 임기는 당선이 확정된 2일부터 시작됐다.

이르면 이날 오후 이 의원의 의원실 호수 배정이 확정되는데 계양을 지역구를 물려준 송영길 전 민주당 대표의 의원실인 국회 의원회관 818호를 쓰게 될 가능성이 크다. 국회사무처는 내부 규정상 보궐선거로 당선된 경우 종전 지역구의 의원이 쓰던 방을 물려받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있다. 따라서 송 전 대표의 서울시장 선거 출마로 공석이 된 자리에 이 의원이 출마해 당선됐으므로 이 경우 이 의원은 송 전 대표의 의원실을 쓰게 된다. 다만 같은 당내 당선자끼리 협의하면 의원실을 서로 바꿀 수 있다. 민주당에서 이번에 당선된 김한규 제주을 의원은 오영훈 제주지사가 쓰던 731호를 쓰게 된다.

이 의원은 이날 오전까지는 국회사무처에 보좌진 명단을 제출하지 않았다. 국회주변에서는 성남·경기라인의 핵심 실무진들로 보좌진이 구성될 것이라는 예상이 나온다. 경기도 언론비서관을 맡았던 김남준 선대위 대변인, 경기도 비서관 출신 김지호 선대위 종합상황실장 등이 합류할 것으로 거론되고 있다. 이 의원의 일부 성남·경기라인 측근의 경우 수사를 받고 있어 보좌진으로 합류하긴 어려울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송정은 기자 euni@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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