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글로벌 마켓 위클리
오는 10일 5월 CPI 발표…지난 주 코스피는 2670.65
전문가들, “지난달부터 공포감 극복하며 투자심리 회복 중”
인플레이션이 정점을 찍었다는 기대감이 확산하고경기 침체에 대한 우려가 해소되면서 지난주 코스피가 2700을 향해 순항했다. 하지만 막판 뉴욕증시가 반등 1주일 만에 하락세로 바뀌면서 코스피 발목을 잡을 지 주목되고 있다. 오는 10일 공개되는 5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 결과에 따라 세계 증시가 또 한번 요동칠 것으로 보인다.
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주 마지막 날인 3일 코스피는 전거래일보다 11.66포인트(0.44%) 상승한 2670.65로 마감했다. 일주일 전인 지난달 27일(2638.05)보다 1.2% 올랐고, 코스닥지수도 한 주간 873.97에서 891.51로 2.0% 상승했다. 지난달 27일 발표된 미국 4월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는 전년동기대비 6.3%로 전달(6.6%)보다 상승폭이 둔화했다. 이로 인해 인플레이션 정점에 대한 기대감이 커졌고, 중국 상하이(上海) 봉쇄 조치가 해제되면서 국내 투자자들도 안도한 것으로 풀이된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지난주 코스피에서 1조3100억 원 가량을 순매수했고, 지난달 31일에만 1조100억 원 넘게 사들이면서 코스피 상승세를 견인했다.
다만 뉴욕증시는 5월 고용지표가 예상보다 긍정적으로 나오자, 미 연방준비제도(Fed)가 공격적인 금리 인상 등 긴축 행보의 속도를 높일 수 있다는 불안감이 커지며 하락했다. 3일(현지시간)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48.58포인트(1.05%) 하락한 32899.70으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68.28포인트(1.63%) 떨어진 4108.54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304.16포인트(2.47%) 밀린 12012.73으로 장을 마감했다. 테슬라는 전거래일보다 9.22% 폭락한 703.55달러를 기록했고, 애플은 3.86% 급락한 145.38달러를 찍었다. 이로써 이번 주 3대 지수는 반등한 지 한주 만에 모두 내리막을 걸었다. 다우지수는 한 주간 0.94% 하락했고, 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는 각각 1.20%, 0.98% 떨어졌다.
미 노동부가 5월 비농업 부문 고용이 39만 명 증가했다고 발표하면서 뉴욕증시가 밀린 것으로 풀이된다. 월스트리트저널의 예상치인 32만8000명 증가를 웃도는 수준으로 집계되자, 시장에서는 Fed가 긴축 속도를 높여도 될 정도로 고용이 탄탄한 상황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레이얼 브레이너드 Fed 부의장 역시 금리 인상을 현재 일시 중단해야 한다는 근거를 찾기 어렵다고 밝혔다. Fed가 오는 6∼7월‘빅스텝’(기준금리 0.5%포인트 인상)을 2차례 단행한 뒤, 9월 회의에서 금리 인상을 중단할 수 있다는 일각의 기대를 일축하는 발언으로 해석된다.
투자자들은 오는 10일 발표되는 미국의 5월 CPI에 촉각을 기울이고 있다. Fed가 지난달 초 빅스텝을 밟은 뒤 처음 발표되는 CPI 수준에 따라 Fed의 긴축 속도가 빨라질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지난 4월 미국의 CPI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3% 올라 직전 달 기록한 1981년 이후 41년 만에 최고치였던 8.5% 상승에서 하락했다. CPI의 상승세가 멈춘 것은 8개월 만에 처음이었다. 문남중 대신증권 글로벌투자전략팀장은 “미국의 양적긴축(QT) 규모 등이 사전에 공개되며 투자자들이 대비한 덕분에 6월 첫째 주 증시는 첫 단추를 잘 끼웠다”며 “5월 CPI와 오는 14∼15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가 있지만, 지난달 말부터 투자자들의 공포심리가 완화됐기 때문에 반등 가능성이 충분히 있다”고 전망했다.
전세원 기자
오는 10일 5월 CPI 발표…지난 주 코스피는 2670.65
전문가들, “지난달부터 공포감 극복하며 투자심리 회복 중”
인플레이션이 정점을 찍었다는 기대감이 확산하고경기 침체에 대한 우려가 해소되면서 지난주 코스피가 2700을 향해 순항했다. 하지만 막판 뉴욕증시가 반등 1주일 만에 하락세로 바뀌면서 코스피 발목을 잡을 지 주목되고 있다. 오는 10일 공개되는 5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 결과에 따라 세계 증시가 또 한번 요동칠 것으로 보인다.
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주 마지막 날인 3일 코스피는 전거래일보다 11.66포인트(0.44%) 상승한 2670.65로 마감했다. 일주일 전인 지난달 27일(2638.05)보다 1.2% 올랐고, 코스닥지수도 한 주간 873.97에서 891.51로 2.0% 상승했다. 지난달 27일 발표된 미국 4월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는 전년동기대비 6.3%로 전달(6.6%)보다 상승폭이 둔화했다. 이로 인해 인플레이션 정점에 대한 기대감이 커졌고, 중국 상하이(上海) 봉쇄 조치가 해제되면서 국내 투자자들도 안도한 것으로 풀이된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지난주 코스피에서 1조3100억 원 가량을 순매수했고, 지난달 31일에만 1조100억 원 넘게 사들이면서 코스피 상승세를 견인했다.
다만 뉴욕증시는 5월 고용지표가 예상보다 긍정적으로 나오자, 미 연방준비제도(Fed)가 공격적인 금리 인상 등 긴축 행보의 속도를 높일 수 있다는 불안감이 커지며 하락했다. 3일(현지시간)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48.58포인트(1.05%) 하락한 32899.70으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68.28포인트(1.63%) 떨어진 4108.54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304.16포인트(2.47%) 밀린 12012.73으로 장을 마감했다. 테슬라는 전거래일보다 9.22% 폭락한 703.55달러를 기록했고, 애플은 3.86% 급락한 145.38달러를 찍었다. 이로써 이번 주 3대 지수는 반등한 지 한주 만에 모두 내리막을 걸었다. 다우지수는 한 주간 0.94% 하락했고, 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는 각각 1.20%, 0.98% 떨어졌다.
미 노동부가 5월 비농업 부문 고용이 39만 명 증가했다고 발표하면서 뉴욕증시가 밀린 것으로 풀이된다. 월스트리트저널의 예상치인 32만8000명 증가를 웃도는 수준으로 집계되자, 시장에서는 Fed가 긴축 속도를 높여도 될 정도로 고용이 탄탄한 상황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레이얼 브레이너드 Fed 부의장 역시 금리 인상을 현재 일시 중단해야 한다는 근거를 찾기 어렵다고 밝혔다. Fed가 오는 6∼7월‘빅스텝’(기준금리 0.5%포인트 인상)을 2차례 단행한 뒤, 9월 회의에서 금리 인상을 중단할 수 있다는 일각의 기대를 일축하는 발언으로 해석된다.
투자자들은 오는 10일 발표되는 미국의 5월 CPI에 촉각을 기울이고 있다. Fed가 지난달 초 빅스텝을 밟은 뒤 처음 발표되는 CPI 수준에 따라 Fed의 긴축 속도가 빨라질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지난 4월 미국의 CPI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3% 올라 직전 달 기록한 1981년 이후 41년 만에 최고치였던 8.5% 상승에서 하락했다. CPI의 상승세가 멈춘 것은 8개월 만에 처음이었다. 문남중 대신증권 글로벌투자전략팀장은 “미국의 양적긴축(QT) 규모 등이 사전에 공개되며 투자자들이 대비한 덕분에 6월 첫째 주 증시는 첫 단추를 잘 끼웠다”며 “5월 CPI와 오는 14∼15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가 있지만, 지난달 말부터 투자자들의 공포심리가 완화됐기 때문에 반등 가능성이 충분히 있다”고 전망했다.
전세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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