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 26일 김춘진(왼쪽)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이 아니타 본즈 워싱턴DC 의회 의원으로부터 김치의 날 제정 결의안을 전달받은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aT 제공
미국 워싱턴DC가 ‘김치의 날’을 공식적으로 제정한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김춘진 사장이 지난달 26일 아니타 본즈 워싱턴DC 의회 의원으로부터 ‘김치의 날 제정 결의안’을 직접 받았다고 5일 밝혔다. aT에 따르면 워싱턴DC 의회는 7일(현지시간) 오후 김치의 날 제정 결의안을 통과시킬 예정이다.
미국 내 김치의 날 제정은 지난해 8월 캘리포니아주, 올해 2월 버지니아·뉴욕주에 이어 네 번째다. aT는 워싱턴DC 김치의 날 제정에 대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BTS를 백악관으로 초청한 행사에 이어 진행된 것”이라며 “미국에서 한국 문화에 관한 관심이 커진 것으로 평가된다”고 전했다.
김 사장은 “미국 내 김치의 날 제정 릴레이를 ‘김치 붐 조성’의 기회로 삼아 현지인의 소비 저변을 확대하고, 김치 종주국으로서 ‘프리미엄 한국 김치’의 위상을 높이겠다”며 “올해는 미국뿐 아니라 캐나다, 유럽, 신 남방 국가 등에 한국 김치의 우수성을 알리고, 수출시장도 적극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지난해 우리나라의 김치 수출액은 1억5990만 달러(약 2000억 원)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