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인 민화부채전’, 인사아트프라자에서 7일까지

엄재권 한국민화협회 명예회장이 자신의 작품 ‘일월오봉도’와 ‘뱃사공의 항해’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엄재권 한국민화협회 명예회장이 자신의 작품 ‘일월오봉도’와 ‘뱃사공의 항해’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한국민화전업작가회 회장인 윤인수 작가의 부채 민화.
한국민화전업작가회 회장인 윤인수 작가의 부채 민화.

한국민화협회 회장인 송창수 작가의 ‘휴식’.
한국민화협회 회장인 송창수 작가의 ‘휴식’.

일러스트레이터를 겸하고 있는 김효순 작가가 작품 ‘필레아 페페’ 앞에서 포즈를 취했다.
일러스트레이터를 겸하고 있는 김효순 작가가 작품 ‘필레아 페페’ 앞에서 포즈를 취했다.

김영희 작가의 ‘연화도’.
김영희 작가의 ‘연화도’.

‘풀 바람 나풀나풀’을 출품한 전승미 작가와 ‘반도도’를 선보인 이혜인 작가 등은 새로운 감각으로 한국 민화의 미래를 열어보이고 있다는 평을 듣는다.
‘풀 바람 나풀나풀’을 출품한 전승미 작가와 ‘반도도’를 선보인 이혜인 작가 등은 새로운 감각으로 한국 민화의 미래를 열어보이고 있다는 평을 듣는다.

이혜인 작가의 ‘반도도’.
이혜인 작가의 ‘반도도’.


전통 예술의 아취를 현대적으로 잇는 민화작가 200명이 부채에 그림을 그린 작품을 선보이고 있다. 서울 인사아트프라자 4층에서 1~7일 여는 ‘2022 한국민화조망- 200인 민화부채전’이 그것이다.

한국민화전업작가회가 주최하는 이번 전시는 전국 각지에서 활약하는 작가들의 다채로운 작품을 만날 수 있다. 윤인수 민화전업작가회 회장은 “여름철에 청량한 바람을 일으키는 역할을 하는 부채의 조형적 아름다움과 함께 작가들의 자유분방한 필치를 경험할 수 있는 귀한 전시”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전시를 둘러보면, 윤 회장 말대로 부채의 조형미에 푹 빠지게 된다. 실용과 장식을 겸한 부채들의 형태가 다채롭기 그지없기 때문이다. 부채에 직접 그리거나 종이에 그려서 붙인 그림들은 그 상상력이 감탄을 자아낸다. 엄재권 한국민화협회 명예회장은 “원로와 신진의 작품이 함께 어우러져 있기 때문에 한국 민화의 흐름을 살필 수 있는 기회”라고 말했다. 40여 년 간 민화를 그리며 수많은 후학을 배출한 엄 회장은 “우리 민화가 현대적인 미감으로 계속 발전하고 있다는 것을 새삼 확인할 수 있다”라고 했다.

장재선 선임기자
장재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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