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부, 타리오와 동료 4명
9일 난동사태 첫 공개 청문회


미 법무부가 지난해 1월 의회 난입 사태를 선동한 혐의로 극우단체 ‘프라우드보이스’ 전직 수장을 6일 기소했다. 이번 주 연방하원 조사위원회의 첫 공개청문회도 예정돼 있어, 의회 난입 사태가 오는 11월 중간선거를 앞두고 쟁점으로 떠오를 전망이다.

월스트리트저널(WSJ), CNN에 따르면 법무부는 지난해 1월 6일 의회 난입 사태를 선동·모의한 혐의로 프라우드보이스 전직 수장 엔리케 타리오와 그의 동료 4명을 기소했다고 밝혔다. 엔리케는 난입 사태 당시 현장에 있지는 않았지만, 검찰은 그가 평화적인 정권 이양을 방해하기 위한 목적으로 이 같은 폭력적인 사태를 일으키는 데 개입했다고 보고 있다. 실제로 엔리케는 사태가 일어난 이후 SNS에 “나의 사람들과 내 나라가 자랑스럽다”고 올리기도 했다. 프라우드보이스는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을 지지하는 극우 단체다.

이들에 대한 공판은 오는 9일 진행된다. 이날에는 같은 날 이 사태를 조사해온 연방하원 특별위원회의 첫 공개 청문회도 열릴 예정이다. 특위는 오는 11월 중간선거 전에는 최종 보고서를 만들어 배포할 계획으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선거를 발판 삼아 2024년 대선에 재출마할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는 만큼 보고서 내용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가디언은 “청문회에서 트럼프와 그의 보좌진들이 조 바이든 대통령의 임명을 막기 위해 불순한 의도로 행동했다는 증거가 공개될 것”이라고 한 소식통을 인용해 전했다.

김현아 기자 kimhaha@munhwa.com
김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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